새 아침을 열며 (173) 일본의 경제가 흔들린다. 서지원입력 2023. 2. 20.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내정자가 지난 10일 기자단에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경제 대국 일본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세계 3위 자리는 독일의 추격에 바짝 쫓기는 중이다. 지난 20일 일본 재무성 등에 따르면 일본의 올해 1월 무역수지는 3조4966억엔(약 33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월 단위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다. 일본 무역수지는 1월까지 1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2015년 2월까지 3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러시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