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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치매환자와 전화 대화

새 아침을 열며 (17) 어느 치매환자와 전화 대화 내가 잘 아는 치매환자께서 전화를 하루에 여러 번 걸어올 때가 있다. 그 환자는 나의 전화란 것을 인지하며 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일 위! 앞에 전화번호가 떠 있어, 전화를 걸어온다. 그리고 누구세요 하신다. 전화를 걸어온 분이 상대에게 누구세요! 즉 전화를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걸었던 전화란 것을 알 수 있다. 저 임중기입니다. 누구, 누구라고, 저 성남에 사는 임중기에요, ‘아! 임선생, 하하하’생각이 난 모양이시다. 그리고 옛날이야기를 한참 하신다. 자신과 서운한 일들을 되새기는 이야기이다. 나는, 예 예 그래요 한다. 치매환자께서는 젊은 날에 정말 총명한 분이었다. 사람이 살면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치매란 병이 얼마나 무서운..

카테고리 없음 2020.09.20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길로 내놓아라.

새 아침을 열며 (16)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길로 내놓아라. 아베가 병들어 퇴각하였다. 그것은 일본도 병들었다고 보인다. 아베 총리는 취임 후에, 대한민국과 각을 세우며 “한국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자신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은 (어리석게) ‘위안부에 대하여 사과하라, 보상하라’ 한다고 비아냥거렸다. 정말 이제부터는 일본국에 위안부에 대하여 사과하라, 보상하라는 그만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세계상위권인 10위 안에 부강한 나라이다. 이제 위안부와 강제노농 근로자들을 지키지 못하였으므로, 배상과 위로를 대한민국! 나라에서 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 그런데 2020년 9월 4일 “유니클로 야나이 회장의 잠심독설”이란 기사에서 “알아서 기는 (손타쿠) ..

카테고리 없음 2020.09.17

경쟁을 뛰어 넘어라

새 아침을 열며(15) 경쟁을 뛰어 넘어라 나는 1978년 10월 결혼을 하고, 이듬해 2월부터 장사를 하였다. 돈이 하나도 없는 상태라. 종자돈을 모으는 일이 큰일이었다. 처음에는 행상으로 시작하여 약 2개월 만에, 하나의 상품을 만들어 히트를 하였다. 상품 개발도 돈 들어가지 않은 상품을 개발하였다. 그것은 “돼지 머리와 돼지족발에 있는 털을 제거하는 면도기”로,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보강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돈도 시간도 들어가지 않고 개발을 하였다. 우리말 중에 음지가 양지된다는 말이 있는데, 유년시절부터 음지였다면, 이제 밝고 뚜렷한 볕이 들기 시작하였다. 돈이 없어 손 수례에 상품을 실고, 마장동 축산물시장을 지나가는데, 칼로 돼지머리털을 깎고 있었다. 나는 순간 나의머리에 스쳐지나간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