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8) 1974년은 나에게는 잊어지지 않은 해이다. 74녀에 있었던 일들을 뒤돌아본다. 성동구 한양대학교 옆에 작은 홍익교회가 있었다. 어머니께서 서울에 오신 후 계속 나아간 교회라, 나도 72년부터 홍익교회 출석을 하였다. 74년 홍익교회 청년회 총무 직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홍익교회에서 청년들이 청년회 회지를 해년 발간하는 일이 큰 일이였다. 청년회 회지라고 하였지만, 교회의 기록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이 전 교회신도 중에 많은 분들이 기고를 하였다. 그리고 교회 살림 사리를 기록하였다. 내가 청년회 총무를 맡기 전에는 회지를 타자기로 타이핑하여 등사기로 밀어 회지를 만들었다. 나는 “청년회회지‘ 이름을 창조(創造)라고 하며 타자기의 타이핑 아닌 인쇄로 발간하였다. 홍익교회 창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