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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우리들의 마지막 동반자는 누구?

새 아침을 열며 (244)  노후, 우리들의 마지막 동반자는 누구?  약 7, 8년 전에 이야기이다. 서울에 작은 성서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 식구 중, 지인에 자녀가 3명이 있었는데, 그 지인이 자녀들에게 하는 말이, 약 12억 상당의 제산을 물려 줄 것이니, 누가 같이 살 자녀가 있느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였다는데, 세 자녀 중에 한 자녀도 나서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쓴웃음을 우셨던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중국의 93세 노인이 자신을 12년 동안 보살펴준 간병인에게 아파트 5채에 해당하는 거액의 재산을 물려주고 세상을 떠났다. 는 이야기이다. 세월이 변화하여 간병인보다 못한 자녀와 부모 관계를 보면서 정말 세상은 많이 변화한다. 다 그을까? 아니다. 부모를 정성을 다하여 돌보며 같이하는 자녀들..

카테고리 없음 2024.07.10

바둑 가르치는 손 () 득 선생을 바라보다.

새 아침을 열며 (243) 바둑 가르치는 손 ( ) 득 선생을 바라보다.  손 ( ) 득 선생은 장애인 교육에 뜻을 두시고, 젊은 날부터 특수교육학과를 나와 평교사부터 시작하여 “에바다 특수학교” 교장을 하시며 일생을 보내시고, 은퇴 후에는 ‘재능으로 봉사’를 계속하신다. 탁구와 서예, 바둑, 사군자 등 재능이 많으신데, 돈 받지 않으시고 무료로 모든 재능을 기부하신다.  나는 손 ( ) 득 선생을 작년에 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오늘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선생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다. 왜 기분이 좋을까 생각해보니 선생은 칭찬을 잘하신다. 나같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칭찬을 많이 하셔 기분이 좋다. 그래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선생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든다. 어느 때는 2-3명씩 혹은 4-5..

카테고리 없음 2024.07.03

유치원생들과 거리 청소하였다.

새 아침을 열며 (242) 유치원생들과 거리 청소하였다.  2024년 6월 14일은 평택 고덕동 유치원생들과 거리 청소를 하였다. 정말 노인들을 싫어하는 시대에 누가 노인들과 거리 청소하려고 할까? 평택북부노인복지관과 유치원이 협력하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고덕 국제신도시 1단계 사업장인 ‘파라곤 아파트 정문 바른쪽에 흡연 구역’이 있었는데,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하여 고개를 들 수 없었다. 1반 유치원생이 약 15명이고 2반 역시 15명과 노인 봉사자 7명이 같이 꽁초를 주었는데 한참 주웠다. 흡연 구역이라고 꽁초를 그저 저렇게 버려도 되는가? 아파트 주민 흡연자들에게 묻고 싶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