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나님께서 전능하신가? (1)
기독교회의 정관이라고 할 수 있는 ‘사도신경’에서 첫 머리 말이 전능하사이다. 곧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전능이라는 말이 정말 추상전인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령(靈)을 우주만물의 ‘숨 바람’이라고 보면 하나님의 전능이 한 눈에 보인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2: 7) 사람에게 불어 넣어주신 “하나님의 영은 원문 히브리어 ‘루앗하’(Ruach)인데 본래 구약성서에서는 ‘바람, 호흡, 생기’ 등의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이 ‘루앗하’(Ruach)를 나는 ‘숨 바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을 유영모 선생께서는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주인이며, 생명 속에 생명의 충만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즉 창세기 2장 7절에서 흙에 불어넣은 생기에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생명 속에 생명의 충만한 기운! ‘숨 바람’을 불어넣어다 하신다.
사람의 모형인 흙에 불어넣으신 생기 숨 바람을 우주만물에게 불어넣어 시여 생명 유지를 하시고 더욱 나아가 우주만물을 살아 숨 쉬게 하시여 창조 때부터 지금까지 아니 영원히 살아있게 하시여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하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에게 불어넣어 주신 생기, ‘숨 바람’으로 우주만물도 숨을 쉬며 살아 있게 하시며 그 바람으로 계절풍을 불어 계절을 나누시고 살랑살랑 바람으로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주며 어느 때는 기분 좋은 바람으로, 어떤 때는 무서운 바람으로 엄습하여 머리털이 꼿꼿이서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바람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렇다 “◇바람이 임의(任意)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聖靈)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 하니라.”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하겠다’는 말을 기이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바람이 임의(任意)로 불매” 바람은 정해진 방향 없이 바람 자신의 뜻대로 분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너희는 ‘바람소리’를 들을 수는 있으되 어디에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한다는 말씀이다. 사실, 우리는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바람’은 질서 있게 불고 있다. 곧 “하나님의 우주 만물 운행의 일환으로 불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제12과)
또 봄에는 산들 바람으로, 여름에는 찌는 듯이 무덥고 습한 바람으로, 가을에는 한들한들 바람으로, 겨울에는 북풍한설의 차가운 바람으로 계절을 나누어 불고 있다.
때로는 남태평양에서 발원하는 태풍으로 지상의 오염물들을 청소하며 그 태풍이 처음에는 남태평양의 발원지에서 재주도 남쪽 근해까지 오고, 또 태풍이 발원하여 재주도 부근까지 오고, 더욱 날씨가 온도가 올라가면 태풍은 대륙인 남해까지 오고, 더욱 강한 태풍이 발원하여 저 북쪽 북극해까지 가 그곳에서 냉기류와 만나 뒤돌아 오는 바람이 여름에서 가을을 재촉하는 바람으로 북서풍이나 북동풍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을이 다가 오게 하는 바람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이라는 바람으로 계절을 바꾸고 태풍으로 결실(結實)하게 한다. 여기서 태풍으로 결실하게 한다하여 반문하는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태풍이 인간들에게 피해만 주는 것이 아니다. 바람 길이 없어 햇볕이 들지 못하는 곳에 태풍이 휘 몰아쳐 바람 길이 열리면 햇볕의 들어 결실을 도우는 태풍이다. 예를 들어 감나무에 감잎이 빽빽하면 감이 여물겠는가? 태풍이 흔들어 주면 감잎이 떨어져 햇볕이 들고, 나뭇가지가 찌어질 정도로 많이 열려 여물지 못하는 것들도 태풍이 흔들어 주어 낙하하며 적당히 남은 것들이 결실한다. 어디 감나무뿐이겠는가? 오곡백과가 다 열매가 많이 매친 것이 햇볕이 들지 않아 여물지 못한 것들이 태풍이 흔들어 주면, 바람 길이 나 바람 길을 따라 햇볕이 들어 결실한다. 만일에 태풍이 흔들어 주지 않으면 열매는 여물지 못하고 쭉정이가 더 많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영이라는 숨 바람으로 개구리, 귀뚜라미, 매미 등 곤충들이 노래 부르고, 그 숨 바람으로 소프라노의 높은 음력(音力)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모든 산새들이 개구리와 같이 숨 바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다. 우리나라가 어두운 시절에 산새들의 소리를 새가 운다고 보았지만, 알고 보면 새가 우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 힘을 다하여 노래! 찬양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산새들의 찬양 소리가 하나님의 영이라는 숨 바람으로 되어 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영이라는 하나의 영으로 세상만사를 다 운행하신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산새들이 찬양 할 때에만 하나님의 영으로 하는가? 하늘공간을 나르는 저 새들은 하나님의 영이라는 바람 길 기류를 타고 날아가고 날아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눈으로 보고 왔다. 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이 만든 비행기도 기류를 타고 날고, 바람의 힘으로 날아간다. 비행기뿐인가 아니다 배도 자동차도 모든 기계류들이 같은 바람의 힘으로 가고 오고하며 작동한다.
요한복음 1:1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하였다. 그런데 우리 사람들의 말도 하나님의 영으로 만들어진다. 사람에 입 안은 언어의 창조의 공장이다. 그러면 언어가 무슨 능력으로 만들어지는가? 하나님의 영이라는 영의 능력으로 입과 입술, 잇몸, 혀 등이 요동치며 음(音)이 만들어지고 옹알이가 만들어져 언(言)이 되고 언어(言語)가 발원된다. 또 언어가 만들어지는데, 주재료는 하나님의 영이라는 “바람, 호흡, 생기”이다. 즉 ‘숨 바람’이 들숨과 날숨으로 입 안에서 소용돌이치며 언(言)이 만들어진다. 이리하여 우리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言) 말씀에도 하나님의 영이 함께 있어 만들어진다. 이토록 하나의 하나님의 영으로 위에서 본 것과 같이 세상만사가 이루어진다. 아담 창조 때에 흙에 불어넣은 바람 호흡 생기로 아담이 만들어지고, 아담은 숨 바람으로 숨을 쉬며 오늘까지 살고 있다 또한 모든 동식물들도 하나님의 영인 하나의 영으로 호흡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리하여 하나님은 전지전능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21세기에 영상과학은 눈이 부시게 발달하여 빛의 속도로 수백광년의 거리에 있는 은하계를 촬영하고, 사람의 뇌 속에 있는 실 피 줄을 촬영하여 진찰을 하며 세상에 있는 그 어떤 것도 촬영을 하지만, 단 하나는 촬영하지 못한 것이 있다. 곧 하나님의 영(靈)이라는 바람이다.
하나님의 영은 거룩 거룩하여 인간이 보면 죽는다는 성서말씀이 기록된 것과 같이 어느 유능한 영상과학 자가 바람을 촬영 할 수 있다면, 그는 이 날이 재사날일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은 충만하여 우주만물에 어디 어느 곳이나 만재(滿載)가득 차 있다. 우주만물에 가득 차 있는 하나님의 영이 꼭 필요에 따라 현상으로 나타나 우주만물을 운행하신다. 이리하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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