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太初부터 말씀이 계시니라.

임중기 2017. 10. 31. 19:06


 

太初부터 말씀이 계시니라

太初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태초에만 계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전해지고 있다고 볼 때에 태초(太初)부터 말씀이 계시니라라고 번역되어야 맞는 번역이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네 골육의 본토에서 떠나라 하셨고’, 야곱, 모세, 사무엘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임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심을 보면 세상 모든 것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다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말씀으로 나누셨다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셨음을 볼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만 말씀으로 창조를 하시는가? 아니다. 우리 사람들도 말로 모든 공작품들과 기계류를 만든다.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말로부터 만들어진다. 이리하여 언어를 창작하는 시인이 필요하고, 인문학의 대가의 출연이 필요하여 그러한 인물을 기다린다.

과학의 근본(根本)은 언어(言語)의 발견(發見)”이라는 말이 있다. 곧 언어가 만들어지고, 그 언어의 이름에 따라 공작품들이 만들어진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언어의 발견으로 먼저 말이 만들어지고, 그 만들어진 이름에 따라서 공작품들이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보면, 성서에는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라는 말씀이 있다. (1:20) 비행기를 만든 사람은 하늘 공간에 날으는 새와 같은 물체를 생각하고 날아다니는 비(), 또 날으는 모습을 계속하는 행할 행()을 생각하여 비행(飛行)이란 단어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리하여 비행기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또는 성서에는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1:19) 이와 같이 사람들도 먼저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고 그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이름을 짓기도 한다.

그런데 사람이 말로 공작품의 이름이 만들기 전에 언어가 어떻게 형성(形聲)되어 지는가 생각해 보면, 사람 입속의 혀, , 입술, 목젖, 입천장 등이 작용하여 언() 말이 만들어지는데, 이것들은 서로 협력하며 작동한다. 소리를 내어 노래를 부르고, 시를 읊고 말을 하려면, 우리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의 영()의 영력(靈力)안에 있는 하나님의 영 곧 숨과 호흡이 작동하며 입안에서 아 어 우의 음을 내기 위하여 바람이 역동하며 소용돌이치어 남태평양에서 발원하는 태풍보다도 더욱 강열한 힘으로 말과 노래가 만들어진다. 이리하여 소프라노에 음력(音力) 높음과 낮음을 사람들은 천상의 소리라고 말한다. 왜 천상의 소리라고 하는가? 그 소리는 하나님의 靈力 안에 있는 숨, 호흡을 하는 생명(生命), 생기(生氣)의 역할로 형성되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원문 히브리어 루앗하(Ruach)”인데 본래 구약성서에서는바람, 호흡, 생기등의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요한복음 공부 4년 특집에서)

곧 아담 창조 때에 흙으로 사람의 모형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신 하나님의 생령 바람이고, 호흡이고 생기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불어넣어 주신 인 숨, 호흡, 바람을 회수(回收)해 가신다는 것이다.

나는 나의 부친의 죽는 모습을 보았다. 부친은 숨을 길게 들어 마신 후에 한참동안 있다가. ....하며 깊은 곳으로부터 내쉬는 숨으로 끝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담 창조 때에 불어넣어 주신 생령! 숨과 호흡을 회수하시는 것이 죽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불어넣은 인 숨과 호흡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사람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죽음이다.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류의 문화 사회과학 할 것 없이 모든 것들이 말로부터 만들어짐을 본다. 그 말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나 역사는 이어져왔다.

인류역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속되어 왔다. 그 말씀은 하나님의 靈力인 숨, 호흡, 생기의 기운(氣運)이 입 속에서 소용돌이치며 말이 형성되어진다. 하나님의 영력 안에 있는 에 기파(氣波)으로 말이 만들어지지만, 입속에서 구사하며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이리하여 인류역사는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시는 하나님 말씀의 역사이다. 곧 사람의 입을 통해 하나님에 말씀이 있어!!!

그 말씀이 창조이며,

그 말씀이 역사이며,

그 말씀의 음()을 내는 영()이 하나님! 이시다.

즉 그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태초부터 영원토록 말씀으로 계시는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