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 인류 부활의 예고 (5)

임중기 2013. 11. 6. 19:05

< 요한복음 공부 제52 과>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 인류 부활의 예고 (5)

 

본문 말씀 11: 47-5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그 중에 한 사람,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이날부터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謀議)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저희가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본문 말씀 분해

47절 대제사장들, 바리새인들과 공회를 모으다

48절 이대로 두면 모두 저를 믿을 것

49절 너희가 알지 못한다

50절 한 사람이 죽으면 온 민족이 망하지 않는다

51,2절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 되게 하기 위한 죽음

53절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謀議)하다

54절 유대인을 떠나 에브라임에 가시다

55절 유월절 풍습

56절 유월절을 기다리는 사람들

57절 예수를 고변하라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으면 온 민족이 산다

 지난 51과 공부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죽은 지 나흘이 된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을 보았다. 그러나 ‘나사로 한 사람을 살리신 이적’예수 자신이 죽음으로 들어가는 계기로 만들어지는 것을 성서를 통해 볼 수 있다.

나사로가 살아나는 것을 본 사람들 중 대다수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었고(45절), 몇 사람은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나사로의 살아난 일을 고해바친다(47절). 48절에서는 ‘만일 저 예수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게 될 것이요, 그렇게 두면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송두리째 빼앗아 갈 것’이라고 하는 등 의견이 분분히 일어난다. 그러자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들에게 말한다.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을’(49,50절)이라고.

 

 여기서 우리 성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깊이 생각 할 부분이 있다. 곧 예수가 나사로를 살리던 시대(時代)는 유대민족이 로마인들의 식민통치를 받고 있었다. 식민통치(植民統治)란 우리의 왜정시대처럼 다른 나라의 통치를 받는다는 말이다. 당시의 유대인들도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으니 곧, 여호와의 선민으로서 여호와의 통치가 아닌, 이방 민족인 로마의 권력 아래 있었다는 말이다.

 

 이때에 아담의 후손들인 유대민족과 나사로는

영(靈)으로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사탄의 권력-즉 들포도나무로 전락하였고,

정신세계에서는 자신들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로마의 식민이요,

육신으로는 병이 들어 죽음의 지배 아래 들어갔으며 이미 병들어 죽은 나사로는 예수의 “나사로야 나오너라!”는 한마디 말씀에 생명을 받아 살아났으니 참으로 기적의 일이다.

 

 한국 無敎會 원로이신 유희세 선생은 ‘예수의 부활을 힘입어 다시 사는 말씀’을 구약연구 상권 77쪽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요20:22) “천지창조의 날에 흙을 빚어 만드신 사람의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심으로써 하나님은 산 사람을 창조하신 것처럼, 부활하신 예수는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심으로써 또 하나의 창조, 새 창조를 하신 것이다. 사도 바울의 말대로 그런고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다. 낡은 것은 지나가 버렸다.”

 

 여기서 유희세 선생은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에게 숨을 불어넣으신 것을 새 창조로 보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대속(代贖)으로 보지 않고 창조로 보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사실, 접붙임이든 숨을 불어넣었든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와야 그 생명으로 부활이 있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 나사로 한 사람을 살리심으로 자신이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 예수는 넓게 보면 온 인류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기 위해 죽지만, 나사로 한 사람을 살게 함으로써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더불어 나! 한 사람-곧, 오늘의 성서공부에 참여하여 이 글을 읽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하늘의 생명을 주기 위해 죽은 죽음이다.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은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으면 온 민족이 망하지 않는다”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말처럼 하나님의 생명을 받는 새 생명의 개조의 사건이요, 아담의 자손이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일이요, 식민 지배국인 로마인들의 공격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유대인의 역사로 보면 예수님 당시에 메시아-곧 그리스도를 대망하였던 것은 가장 급한 로마의 식민지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아담부터 죄인이 된 인류(人類)를 다시 창조하기 위해 십자가상에서 인류라는 들포도나무를 참포도나무로 접붙임 하시기 위함이다. 이는 바울의 말과 같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요, 낡은 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되는’ 것이다.

 

본문 공부

 47절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의 힘에 밀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한데 모여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는데,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며 토론을 벌인다.

 

 48절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토론을 벌인 결과로 두개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하나는 ‘예수를 이대로 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를 믿고 따를 것’이라는 것과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종교가 위태해지리라 보았다. 또 하나는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갈것’에 대한 염려-즉, 예수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종교집단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염려다. 그렇다. 로마인들은 유대민족을 자신들의 절대적 힘 아래 두려고 억압하려고 들 것이라는 것이다.

 

 49절 “그 중에 한 사람, 그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

토론을 지켜보던 ‘가야바’라는 대제사장이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문제 해결의 방법론으로 뜻밖의 말을 한다.

 

 50절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위의 말은 ‘권모술수’에 능한 가야바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희생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지만, 결과론적으로는 하나님이 인류에게 죄로 물든 아담의 생명이 아닌-하늘에 속한 당신 아들 예수의 생명을 주시려고 하신, 이미 예언되었던 말이다. 앞의 시작하는 말에서 본대로 나사로를 살리는 것으로 예수는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 십자가상에서 인류의 대표인 강도와 같이 못 박혀 죽으면서 피를 흘리셨고, 농부이신 하나님은 그 피를 강도-곧, 인류에게 주어 새 생명으로 다시 살게 하는 접붙임의 일을 하셨다.

 

 51,2절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권모술수에 능한 대제사장의 말도 하나님은 예언의 말로 쓰고 계신다. 곧 예수님 말씀처럼 “길가의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수 있다”고 하심과 같은 맥락의 말이다.

또한 예수께서는 유대인뿐만이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곧, 온 인류를 위하여 죽으시리라는 예언이다.

53절 “이 날부터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謀議)하니라.”

 

 47절에서는 예수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의논만 하였지만, 이 날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어떻게 하면 죽이겠는가 궁리하기 시작하였다.

 

 54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궁리하는 줄을 아시고, 몸을 드러나게 함부로 다니지 아니하시고,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을 피해 빈 들이 가까운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서 머무르셨다.

 

 55절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얼마 후, ‘유월절이 가까워오자 많은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자기를 성결케 하려고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56절 “저희가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유대지방 곳곳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서로 예수를 찾으며 서로 의견들을 묻고 말한다. 너희 생각에는 어떠한가? 내일이 유월절이니 예수가 오늘쯤 오지 않을까? 등 이런저런 대화들이다.

 

 57절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사람들이 ‘과연 예수가 나타날 것인가?’에 궁금해 하게 된 것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보면 신고하여 잡게 하라’고 이미 명령을 해두었기에 관심의 대상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의 (중국어 교사) 도움으로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

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3년 11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