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 인류 부활의 예고 (4)

임중기 2013. 10. 6. 18:26

< 요한복음 공부 제51과>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 인류 부활의 예고 (4)

본문 말씀 11: 38∼46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痛憤)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본문 분해

38절 예수, 다시 통분(痛憤)히 여기시다

39절 돌을 옮겨 놓으라

40절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41절 아버지여 감사하나이다

42절 저희로 믿게 하려 함

43절 나사로야 나오라

44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다

45절 예수의 하신 일을 저들이 믿다

46절 어떤 자는 예수의 하신 일을 바리새인들에게 고하더라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

 나사로를 살리려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마리아는 “주께서 여기 계셨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32절).” 즉,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서 오라비가 죽었다고 원망 어린 말을 하므로 예수님은 통분(痛憤)하신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통분의 의미-

(1) 원통하고 분함

(1) 끓어오르는 것을 금치 못하다

예수께서는 통분하신 마음으로 나사로의 무덤 앞에 가니 무덤이 굴이어서 돌로 막혀있는 것을 보시고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신다. 그러자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말한다. “주여, 죽은 지 나흘이 되었으며,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면서 예수님을 만류한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원망하여 통분케 하였고, 마르다는 예수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하여 믿음이 없는 말을 하고 있다. ‘벌써 죽은 지가 나흘’이라는 말은 죽은 나사로가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말이다.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가 돌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실망케 하고 있다.

 예수께서 마르다를 향하여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질책(叱責)의 말씀을 하신다. 이렇게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을 믿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마리아와 마르다를 미화(美化)하는 것으로 공부해왔다. 심지어 예수께서 저들의 오라비 나사로의 죽음이 안타까워 울었다고까지 왜곡(歪曲)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마리아와 마르다를 개인적으로 위로하기 위함이 아니었다. 위 제목대로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다. 하나님께서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은 마리아와 마르다를 포함한, 또는 우리 인류 모두가 믿게 하시려고 나사로를 살리는 기적을 행하신다는 말씀이다. 정말 그 은혜를 깊이 생각하면 감격과 감사가 복받쳐 오름을 금할 길이 없다.

 

본문 공부

 38절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痛憤)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왜 다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셨을까? 마리아는 32절에서 “주께서 여기 계셨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분케 하였는데, 37절에서 유대인들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는 빈정대는 소리를 듣고 다시 통분해 하며 무덤에 가셨다는 말이다. 무덤의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3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돌을 옮겨 놓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라는 만류의 말을 한다. 두 자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心情)은 전혀 헤아리지 않고, 동문서답으로 일관(一貫)하고 있다. 정말 우리 인간들의 믿음 없는 전형(全形)의 모습을 저들에게서 본다.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고, 시신에서는 벌써 냄새가 나는데, 그 무슨 복잡한 일을 하시려고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십니까? 하는 불만의 말이다.

4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예수께서 목소리를 크게 높여 책망의 말씀을 하신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였느냐!’ 예수께서는 이미 마르다에게 하셨던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23절)는 말씀을 상기하며 나무라신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책망하신 말씀이다.

 41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도하신다. 고개를 번쩍 들고 눈을 크게 뜨신 채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신다. 인류 역사에서 이런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기도하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 인간은 다 죄인이기에 하나님 앞에서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데,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시며 기도 하셨다.

화가 레오날드 다빈치는 예수 그리스도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림에서 다빈치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잘 표현하고 있다고 후대의 미술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지만, 나사로를 살리시는 기도에서도 예수께서는 얼굴을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 하나이다’라고.

 42절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자신의 말씀-즉, 기도를 항상 들어주시는 데에 감사를 드리고 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가 듣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신다. 이는 아버지께서 예수 자신을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이다. 다시 이야기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둘러선 무리가, 또는 마르다와 마리아 자매가, 더 나아가서 우리들처럼 성서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믿게 하시려고 나사로를 살리시겠다는 말씀이다.

 43절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하시려고 나사로를 살리신다고 하신 후, 곧 바로 큰 소리로 외치신다. ‘나사로야 나오라!’

44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으로 나사로는 살아나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걸어나왔다. 이렇게 나사로는 다시 살았지만, 이때부터 바리새인 같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세상에 그냥 두면 자기들의 위치가 흔들리게 될 것을 염려하여 예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 이로부터 멀지 않아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온 인류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시려고 자신의 살과 피를 갈기갈기 찢어 나누어주고 죽게 된다. 그러나 그의 뼈는 단 하나도 상하지 않는다. 이는 곧, 접붙임에는 원목은 필요하지 않고 가지만 필요로 한다는 이치와 부합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믿음으로 받은 사람들은 예수의 생명으로 살아 하늘 백성이 되는 것이다.

 45,6절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왔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을 보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었다.

그러나 모인 사람들 중 몇 사람은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가 보인 기적!-나사로를 살리신 일들을 고해바친다. 결국, 이날의 이적은 예수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단초가 된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의 (중국어 교사) 도움으로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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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3년 10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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