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생수가 江 같이 흘러나리라

임중기 2012. 3. 10. 21:17

< 요한복음 공부 제 34과>

생수가 江 같이 흘러나리라

본문 말씀 7:37-44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예수를 인하여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본문 분해

37절 나의 생명수를 마셔라

38절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39상반절 믿는 자가 받을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

39하반절 제자들에게 아직 성령이 임하지 않음

40절 무리의 그리스도 인정

41,2절 무리의 그리스도 부정

43절 무리의 쟁론

44절 때가 이르지 않음

제자들에게는 아직 예수의 생명이 없었다

오늘 공부는 유대인들의 큰 명절인 초막절의 마지막 날에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나를 믿으면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외치시는 대목이다. 여기에서 ‘생수의 강’은 예수를 믿으면 받게 될 성령을 가리키는 말(39절‘이다.

그런데, 사도요한의 위대함을 여기서 또 보게 된다. 상반절 끝에 이어지는 하반절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이 부분은 요한이 삽입한 말인데, 이 말을 뜯어보면 농부인 전능자 하나님이 아직은 예수에게 (인류의 접붙임을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는 영광을 주시지 않으셨으므로 제자들과 믿는 사람들에게도 아직 성령이 계시지 않더라는 말이다. 그래서 예수의 말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말씀도 제자들이 깨닫지 못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처음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 하실 때에 “흙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어” 사람이 되었고, 두 번째 하늘 백성 창조는 들포도나무 인류를 하나님의 분신인 참포도나무 가지로 접붙임하여야 하나, 아직은 십자가 사건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제자들에게는 성령!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유전자(遺傳子)가 임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겠다.

또, 이 말을 뒤집어보면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죽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을 받게 되고, 그 받은 생명이 성령의 가르치심으로 깨달음으로 살아나 그 사신 생명이 생수 같이 흘러나온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겠다. 이 점에서 사도요한의 위대함을 다시 새겨보는 것이다.

본문 공부

37절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초막절이 끝나는 날 군중이 해산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이 말씀은 곧 너희가 목마르거든 나의 말을 생명의 말로 영접하여 너희 마음밭에 심어라. 그리하면 장차 거기에서 나올 생명수로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된다.

38절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예수를 생명의 근원으로 “영접하고 믿는 자들”(요1:12)은 이미 “성경에 기록 된 것과 같이 그 사람 마음에서 생명수가 강 같이 흘러”((7:38) 나오게 된다. 또한 이사야가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救援)의 우물에서 물을 길으리라.”(사12:3)고 한 것처럼 구약 시대나 신약 시대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수를 마시라고 하였으며, 6장에서는 생명의 떡을 먹으라고 하였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 오시는 길은 십자가상에서 우리 인류는 강도의 모습으로 같이 죽고, 그리스도께서 흘린 피를 접붙임 받는 길이다. 그렇게 부활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된다.

39상반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수로 마시거나, 생명의 떡으로 받아들여 믿으면 장차 저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39하반절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신 고로 성령이 아직 저희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한이 덧붙인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예수께서 “내게로 와서 생명수를 마시라”고 하였지만, 아직 자신의 생명을 인류에게 나누어 주는 영광을 받지 않았으므로 제자들 또한 예수의 생명 즉, 성령이 없다는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통해 이루어질 접붙임이 아직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만일 접붙임이 없었다면 제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지 못하였을 것이다.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못했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예수가 십자가상에서 죽는 것이 영광을 받는 일이다. 왜 십자가상에서 죽는 일이 영광을 받는 일일까?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피 흘려 죽으므로 온 인류가 새 생명을 받기 때문이다. 인류가 아담의 자손 죄인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림으로 접붙임을 받았으니 하늘 백성이 되었다. 그 하늘 백성에게 영광을 받으실 길을 여신 것이다.

40절 “이 말씀을 들은 무리 중에서 혹은 ‘이가 참으로 그 선지자’라 하며”

옛날이나 지금이나 민중 속에는 하늘의 소리를 듣는 이들이 있다. 유대인들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이 세상을 새롭게 하실 그 선지자! 곧 메시야로 본 민중이 있다는 말이다.

41,2절 “혹은 ‘그리스도’라 하며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외친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이 예수를 일컬어 앞절에서처럼 ‘메시야’로 본 사람도 있고, ‘저분이 참으로 그리스도’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리스도가 어찌 갈릴리에서 나오겠느냐’며 지역(地域)적인 이유를 들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보인다.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성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다윗이 살았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고 된 부분을 들이대면서 자신의 성서지식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지적은 맞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유년시절을 갈릴리에서 보냈지만, 태어나신 곳은 다윗의 마을 베들레헴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성서의 기사를 들어 아니라고 한 사람들은 성서를 잘 알고 있다 하겠다. 그러나 그들은 성서는 알아도 예수를 알아보지 못함으로 인간적으로는 자신들 스스로 소경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의 뜻은 「떡집」이라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떡집에서 떡집의 아들로 오셨다. 인류에게 주는 새로운 생명의 떡이다. 하나님 품속에 계시던 분이 생명의 떡으로 오신 것이다. 6장에서 ‘이 떡을 먹으면 영원히 산다.’ 하시고, 다시 생명수로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셔라.’ 생명의 떡으로 비유하신 말씀이든 생명수로 비유하신 말씀이든 다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마시라고 하신다. 먹으면! 마시면! 그 생명으로 산다는 말씀이다.

43절 “예수를 인하여 무리 중에서 쟁론이 되니”

앞 절에서의 쟁론을 말하고 있다.

44절 “그 중에는 그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으나 손을 대는 자가 없었더라.”

쟁론을 하는 무리 중에는 지역적인 일들로 열변을 토하는 무리도 있었고, 예수를 잡고자 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앞으로도 천국 복음을 말씀하실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죽을 때가 아니었던 것이다. 잡히는 날이 오면 죽는 날도 가까워진다는 말이다.

==========================================================

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2년 3월 10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