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3주년 기념 특집>
바람으로 계시는 創造主 하나님 (1)
-성경 말씀 창세기 1장 1-2절, 요한복음 1장 1-3절 말씀을 중심으로-
요한복음 공부를 시작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연유가 있다. 천우 모임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중 ‘진리의 새로운 줄기 세 개’를 발견하고, 그 줄기를 밝히고자 시작한 것이 요한복음 공부요, 그 공부한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공부가 어느새 3년을 넘어서고 있다. 해서 이번에는 그동안 했던 공부를 모아서 복습하는 시간을 갖으려 한다.
차례
1. 천지 창조
2. 진리의 새로운 줄기
3. 생명 유지의 4대 요소(要素)
4. 하나님과 바람은 하나
5. 사람과 바람도 하나
6. 불과 바람도 하나
7. 물과 바람도 하나
8. 소리와 바람도 하나
9. 바람은 하나님의 뜻으로 분다
10. 존 칼빈의 창세기 주해 (일부)
1. 天地 創造
(창세기 1장)
1절 “太初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靈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였으며,
2절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靈이 수면-곧, 물 위에 운행하셨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말씀이 요한복음 첫머리에도 있다.
(요한복음 1장)
1절 “太初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절 “그(로고스, 곧 그리스도)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절 “만물이 그(로고스, 곧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로고스, 곧 그리스도)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2,3절의 괄호 안은 편자 삽입)
여기서 ‘로고스’는 하나님의 말(언어)이란 뜻도 있지만, 더 나아가면
ㅡ “하나님”
ㅡ “하나님의 형상”
ㅡ “하나님의 장자” 등(「박수암 요한복음 주해서」 45쪽에서)의 뜻이 라고 한다.
창세기와 요한복음서의 비교
창세기는 창조 당시의 모습과 말씀(로고스)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을 기록하였고, 요한복음은 그 때(창조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것을 기록하였다. 즉, 예수가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 하셨다는 말씀이다.
2. 새로운 진리의 줄기
서두에서 밝힌 “새로운 진리의 줄기 세 개”를 살펴보자.
첫 번째 줄기는 「접붙임과의 만남」이다. 인류는 아담의 자손이기에 모두가 들포도나무인데, 하나님 품속에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 그 것이다. 즉, 십자가상에서 그분의 살과 피로 접붙임을 받기 위해 강도-곧 나와 여러분이 함께 죽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포도나무를 만나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는 「접붙임과의 만남」이다.
「접붙임과의 만남」에 관해서는 2주년 기념으로 다룬 바 있다.
두 번째 줄기는 「靈과의 만남」이다.
곧 하나님과 바람이 함께 있고, 사람과 바람이 함께 있고,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빛, 물, 소리, 바람들과 늘 함께 있음을 본 것이다. 바람은 본디 하나님의 영이라고 한다. 이 영이 만물과 늘 함께 있음을 새삼 보게 되었다. 곧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 바람이 함께 있음이다.
세 번째 줄기는 「해체와 합체」다. 이 줄기는 아직 공부하지 않았지만 인류가 만들어 가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靈인 바람이 함께 있음이 「해체와 합체」의 이론이다. 이 「해체와 합체」에 관하여 공부할 내용의 범위는 무한정임을 밝혀둔다(해체와 합체의 새 이론은 요한복음 공부 4년 기념 특집에서 기사화 할 예정임).
오늘 정리할 부분은 그 두 번째 줄기인 「靈과의 만남」에 관해서다. 앞에서도 말하였지만 바람은 본디 靈이라고 하였다. 바람이 불어 부딪히는 힘을 신앙이 없던 사람들은 ‘기운’이라고 하였을 것이다. ‘기운’의 사전적 의미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히 차서 만들어 나고 자라는 힘의 근원”이라고 한다. 나는 이 ‘기운’을 하나님의 영! 바람의 힘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헬라어에서도 바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되어 있고, 그 하나님의 영이 ‘기운’으로 알려져 이제까지 ‘창조 힘의 근원’으로 말하여 왔다고 보인다.
3. 생명유지의 4대 요소(要素)
사람과 동식물이 살아가는 데에는 4대 요소(要素)가 있어야 한다. 빛과 물, 바람, 불이 그것이다. 물과 바람은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요, 빛 또한 자양분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인류는 불을 발견하여 이용함으로 불은 오늘날의 인류문화를 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리하여 불이 중요한 요소에 들어가 4대 요소가 되었고, 이 4대 요소 중에서도 하나님의 분신인 바람은 어디에나 함께 있다. 심지어 하나님과도 함께 있고, 사람에게도 호흡으로 함께하며 살아 있게 한다. 바람은 본디 하나님의 靈으로, 하나님은 만물 위에 바람으로 존재하신다.
4. 하나님과 바람은 하나
창세기 첫머리에 하나님의 영은 수면에 운행하셨다고 하였다. 靈은 본디 ‘바람’이라고 하였으니 수면에 운행하신 영이 곧 바람이다. 이 부분은 ‘수면에 바람이 불었다’ 또는 ‘다니시다’로 읽어도 좋겠다. 어쨋든 성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靈이 운행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운행’은 영으로 있는 ‘바람이 불었다’, 또는 ‘바람 소리가 있었다’는 말이다. 그 바람 소리는 “로고스”의 소리로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 “로고스” 소리는 바람으로 세상 창조의 말씀이었다. 그 소리는 아래와 같은 말씀이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1:3-5)
5. 사람과 바람도 하나
사람은 바람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바람(공기)으로 호흡하여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을 들이마시고 내쉬지 않으면 생명이 연장될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의 생명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창2:7) 되었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창조하시는 과정에서 흙으로 빚은 형상에 生氣를 불어 넣으신 후 사람이 生靈이 되었다는 말이다. 여기서 生靈은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生靈의 生은 生命이고
生靈의 靈은 바람으로, 사람이 호흡하며 살고 있다.
흙이 하나님의 생기를 만나면서 살아있는 사람이 되었다. 마치 불을 피울 때에 불쏘시개에 불씨를 넣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넣어 불을 피우는 것처럼 하나님이 생명의 바람을 불어 넣어 사람을 창조하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바람으로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
“반복되는 말이지만, 숨은 생명의 바람이다. 바람이 사람 안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며 사람을 살아있게 한다. 우리 사람의 영은 바람으로 되어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바람을 들여 마시고 내쉬어야 살아있는 생명이 되는 것이다. 사람 안에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면 영은 하나님께 돌아가고, 육신은 송장이 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요한복음 공부 25과에서)
바람이 사람으로 하여금 숨만 쉬게 하는 것은 아니다. 바람은 소리를 낸다. 소리를 냄으로써 말(言을) 하고, 시나 노래를 읊을 수도 있다. 그래서 말은 생명이라고도 하며, 성서말씀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한다. 바람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라.”(행2:2-4) 이처럼 성령의 임함도 바람과 같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창1:6-8)고 한 것처럼 태초에 하나님의 영이 천지 창조를 말씀으로 하셨는데, 그 말씀은 곧 바람이다. 우리 사람의 말 속에 바람이 있어 말을 하고 시나 노래를 읊는 것처럼 바람 소리로 천지 창조의 말씀을 하셨다.
곧 바람 소리에 하나님의 靈의 말씀이 함께 계셨다고 한다. 그런데 바람 소리에 하나님의 말씀이 계셨을 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들도 바람으로 소리를 낸다. 공중을 날아가는 새도, 들의 짐승들도 바람으로 호흡하며 소리를 내어 노래한다. 바람이 있음으로 풀벌레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귀뚜라미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이 바람의 령으로 말씀을 하셨고, 동식물들도 바람으로 호흡하며, 바람으로 소리를 내어 하나님을 찬양하며 춤을 춘다.
6. 불과 바람도 하나
불 또한 바람이 있음으로 존재한다.
사람이 발견하였다는 불의 발달사를 보면 맨 처음에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불을 보면서 불의 효용을 생각하게 되었고, 돌과 돌이 부딪힐 때 튀기는 불똥을 보게 된다. 그 후, 돌과 나무를 비벼서 불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부싯돌을 부시로 쳐서 불똥이 튀면 마른 쑥에 붙여 불도 피우기도 하였다.
그런데 무엇을 이용하여 불씨를 만들든 분명한 것은 바람이 있어야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불과 ‘바람의 만남’이다.
만남은 창조다. ‘만남이 창조’라는 진리는 불씨를 만들어 내는 것도, 불씨를 살아나게 하는 즉, 타게 하는 것도 예외는 아니다. 이 불의 생성으로 인류는 토기와 철기를 사용하는 문화에 살게 되었다. 이리하여 인류 과학 발전의 토대가 놓이게 된 것이다.
불은 불씨만으로 타지 못한다. 불씨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靈인 바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불은 바람이 함께 있을 때에서야 제 힘을 발휘한다. 제아무리 활활 타던 불도 바람을 차단하면 이내 사그라지고 만다.
불도 말을 하고 소리를 낸다. 불꽃 소리라고도 하고, 불이 타는 소리라고도 하는데 다 바람에 의한 소리다. 불이 바람과 함께 있지 않으면 불은 탈 수 없고 소리를 낼 수 없다. 인류가 발전시킨 과학의 뿌리인 불에 하나님의 영인 바람이 함께 함으로써 타오른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문화를 열었던 불의 발견도 알고 보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곧 하나님의 은혜로 불을 발견하였다는 말이다.
7. 물과 바람은 하나
생명의 근원이라는 물도 역시 바람과 더불어 있다. 수증기는 보통 물보다 가볍긴 하지만 바람이 있어야 오를 수 있고, 이것 저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또한 높은 곳에서 찬바람과 더운 바람을 만남으로 비나 눈으로 만들어져 내린다. 이렇게 물과 바람은 천지 창조 때부터 하나님 말씀과 같이 있었다.
우주 만물 창조주 하나님은 神과 靈과 바람으로 우주 만물의 모든 것을 運行하신다. 바람이 크게 뭉치면 태풍이 되고, 이 태풍이 계절을 순환하도록 운행하신다. 남태평양에서 강한 바람이 발원하여 북쪽으로 올라가 북쪽 냉기류와 만나 뒤돌아 오는 것이 북서풍이나 북동풍이다. 이것이 진하게 불면 가을이 차쯤 북으로부터 온다. 북서풍이 점점 진하게 불어오면 한 겨울이 되고 더욱 세찬 바람이 불어 그 북서풍이 남쪽의 따뜻한 기류와 만나 뒤돌아 오는 바람이 남서풍 또는 남동풍이다. 이 남동풍이 계속 불면 봄이 남쪽으로부터 북상한다. 이렇게 바람으로 사계절을 뚜렷하게 운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8. 소리와 바람은 하나
소리는 물체의 진동에 의하여 일어나는 음파가 바람을 타고 퍼지면서 귀청을 울림으로 느끼게 되는 청각이다.
소리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 사람이 만들어 작동하는 기계류의 소리가 있고, 천둥소리도 있다. 풀벌레들의 노래 소리가 있는가 하면 새들의 지저귐도 있다.
소리는 동물들만 내는 건 아니다. 만물의 생명의 근원인 물도 여러 가지 소리를 낸다. 크게는 파도치는 소리부터 작게는 우리들의 목 줄기를 넘어가는 소리도 있다. 이처럼 소리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가 있다. 그렇지만 모든 종류의 소리는 하나님께서 불어 넣어 창조하신 바람의 능력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言)도 바람이 있어 가능하며, 그 말로 찬송과 영광을 돌릴 수도 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에게 입을 통하여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지만, 우리 인간들은 더러는 하나님을 찬양한 입으로 이웃 사람을 욕하고 비방하는 죄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처음 에덴동산에서 살 때에는 욕이나 비방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죄를 범하면서 에덴동산에서 내쫓긴 후로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욕하고 비방하게 되었을 것이다.
처음 에덴동산에서 들리는 소리들은 온갖 짐승과 새들과 벌레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기쁨과 환희와 희락의 노래만 불렀을 것이다. 이 세상에 우는 소리가 들리게 된 것은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후부터다. 죄로 인하여 인간은 늘 슬픔에 젖어있음으로 마음에 슬픔이 가득 차 있어 감사와 찬미 대신 울음이 가득 차게 되었다. 인간의 마음들이 그렇다 보니 새들이나 곤충들의 노래마저 슬픈 소리로 들려 개구리가 운다, 매미가 운다, 귀뚜라미가 운다는 등 ‘운다’는 말이 떠나질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영과 바람으로 말도 문자도 소리도 하나님께 찬미의 노래가 되어야 하겠다.
이제는 운다는 시각에서 돌아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 예수의 생명을 받아 다시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소리로 듣고 말하고 보아야 올바른 세계관이 서게 될 것이다.
9. 바람은 하나님의 뜻으로 분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요한3:8)라는 말씀처럼 바람은 바람의 생각대로 분다. 그런데 바람은 하나님의 영이라고 했으니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는 것이다.
만물의 하루는 일출(日出)과 더불어 시작된다. 낮에는 햇볕으로 영양분을 받으므로 모든 동식물들이 생장활동을 하고, 해가 높이 솟으면서 뜨거운 햇볕이 내려오면 땅의 습기가 더워지면서 수증기가 발생하여 바람을 타고 높은 공간에 오르는데 이것이 구름이 된다. 밤이 되면 수증기가 하강 기류를 타고 땅으로 내려와 작은 물방울이 되어 물체의 표면에 붙는 것이 이슬이다. 이 이슬이 방울방울 생기므로 미생물들이 목을 적시고 살아가게 된다. 만일 이슬이 맺히지 않는다면 미생물들은 상당수가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여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일출로 수증기가 공간에 오르고, 일몰로 습기가 내려와 이슬이 되게 하는 일들 모두가 바람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대로 되어 진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神(靈)은 水面(萬物) 위에서 運行하시니라”(창1;2)는 말씀대로 우주 만물을 말씀 곧 바람으로 창조하신 그 때 그 모습으로 오늘도, 또 오늘도 바람의 령으로 萬物 위에 다니시며, 하늘 백성을 거두어들이시는 일을 하신다. 이 위대한 창조주 하나님 神! 靈에 감사와 찬미를 영원히 돌릴 뿐이다.
10. 「존 칼빈」의 창세기 註解
과연 바람은 하나님의 영인가? 이에 대한 물음은 중세 이전부터 신학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계속되었다. 우리는 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중세시대의 신학자인 「존 칼 빈」의 창세기 주해를 발췌하여 살피기로 하자.
“(창세기)1:2절 하나님의 신(Spirit) 해석자들은 이 말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왜곡하였다. 그리고 그 말이 ‘바람’을 의미한다고 말하는 자들의 의견은 너무나 냉혹하기 때문에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으로 이해하는 자들은 실제로 올바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모세가 그 이야기를 통해 의미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מרחפת(메라케펫 : 운행하고 있는)라는 분사를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먼저 모세가 의도했던 것을 (나의 판단대로) 언급하려고 한다.” <존 칼빈의 창세기 주해서(1:2부분) 한국어판 49쪽에서>
우리는 여기서 세 가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다.
(1)오백년 전에도 ‘하나님의 신(Spirit)’을 ‘바람’으로 본 학자가 있었다.
(1) ‘바람’을 ‘하나님의 영원한 영’으로 이해하는 것을 올바른 해석으로 보고 있다.
(1) מרחפת(메라케펫)이라는 분사는 원어의 어형상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어 일괄적인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원어 학자들도 같은 의견임).
이상으로 “바람을 하나님의 영”으로 보는 시각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라 중세 유럽에서부터 있어 왔다는 것을 밝히면서 요한복음공부 3년 특집을 마친다.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갔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이 중국어 선생이신데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 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저녁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 1호선 이용시 영등포역에서 하차한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에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
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2년 4월 10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
'요한복음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류!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는 고백 (0) | 2012.06.12 |
---|---|
그 사람처럼 말한 사람은 없었다. (0) | 2012.05.09 |
생수가 江 같이 흘러나리라 (0) | 2012.03.10 |
어디에서 오신 것을 알지 못한 유대인들 (0) | 2012.02.11 |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한다. (0) | 201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