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32과>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한다
본문 말씀 7:14∼24
본문 분해
14절 예수, 성전에서 가르치시다
15절 배우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글을 아느냐
16절 내 교훈은 하나님의 교훈이다
17절 하나님을 경외하면 나의 교훈을 안다
18절 자기 영광과 보내신 이의 영광
19절 어찌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절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는가?
21절 너희가 괴이히 여기는 일
22절 할례는 안식일에도 행한다
23절 안식일에 병자를 건전케 한 것으로 죽이려 한다
24절 깊은 생각과 공의로 판단하라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한다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이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고 하니 예수 그리스도는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오고(1:18),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한다”고 하신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예언해 왔다. 그러나 예수의 말씀은 대언자의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품속에서 하나님과 같이 살던 독생자의 말씀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로 인하여 인류 역사에 새로운 구원관(救援觀)을 보이는 말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까지는 모세의 교훈이나 조상들에게서 나온 할례의 행위로 선민(選民)으로 구원 된다고 믿었다면, 이제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온 생명의 떡으로 구원의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여 보라. 내가 여러분에게 말한 것이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나는 오직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말할 뿐”이라고 하신다. 즉, 예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으라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그 말씀을 믿지 못하고 예수를 미워하다가 나중에는 죽이기까지 하니 당시의 유대인들이나 지금의 우리들이나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본문 공부
14절 “이미 명절이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먼저 올라가라는 말씀을 하시고 당신은 명절 중간에 올라가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올라간 것은 형제들이나 다른 유대인들처럼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올라간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공생애에 나오셔서 십자가에 매달리실 때까지 예루살렘 성전에 세 차례 올라가시는데, 갈 때마다 목적이 달랐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그 목적들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첫번째 예루살렘 방문에서는(요한복음 2:13) 장사꾼들을 성전에서 몰아내는 성전확청을 감행하시고, 여기에 항의하며 증거를 보이라는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세우리라.”(2:19)
여기에서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는 말씀으로 유대교는 끝이다.
이어서 “내가 사흘 동안에 세우리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교의 시작이다.
3장 1∼15절에서는 새 성전(聖殿)의 주추가 되는 말씀인 “거듭남”에 대하여 말씀하신다(공부 제10과 참조).
예수님의 첫 번째 예루살렘 성전 방문의 목적은 묵은 예루살렘 성전을 헐고 새 성전을 세우시는 것이었다. 이는 곧 유대교의 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통상 성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개신교 500년 동안) ‘예루살렘 성전(聖殿)의 정화’나 개혁으로 보았으나 아니다. 완전한 철거 즉, 묵은 성전을 헐어 없애는 것이다.
새로운 성전 건축을 위해서는 형식에만 치우친 기존의 성전을 헐어 없애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사람들의 마음(心)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접붙임하여 새로운 성전을 하나님이 지으신다. 그런데 이때의 방문 목적을 묵은 예루살렘 성전의 정화나 개혁으로만 (개혁자 루터이래) 보려하니 성전은 다시 더러워지고 말았다.
오늘 공부하는 두번째 예루살렘 성전 방문은 인류 구원의 근본을 분명히 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 방문에서 예수는 당시 유대인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형식에 치우친 할례의 규범과 율법 사이의 모순점을 적나라하게 비판하시고, 인류 구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신다. 곧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한다.’
세 번째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간 목적은 첫번째 방문에서 헐어버린 성전(聖殿)을 대신할 참된 하나님의 성전(聖殿)을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생명으로 접붙임하여 세우려는 것이었다. 곧 십자가상에서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인류에게 접붙임의 가지(枝)를 주시려고 올라가셨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증언자 바울은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줄 알지 못하느냐?’(고전6:15),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殿)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고 했다. 곧, ‘십자가상에서 하나님이 접붙임 하실 때에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가지(枝)가 우리 마음밭에 심어졌다’는 말씀이다.
15절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겨 가로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겼다고 한다. 기이(奇異)하다는 말은 기적 같은 일이란 뜻이다. ‘기이히 여겼다’는 것은 배우지 아니한 사람이 어떻게 저토록 깊은 뜻의 말씀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의 말이다.
16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예수는 자신을 기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향해 말씀하신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라고. 즉, “내가 하는 말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말씀”이란 말이다.
인류역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다 아담의 자손으로 죄인들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오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한다’
요한은 증언하고 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 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1:18)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품속에 있던 하나님의 아들! 또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7절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너희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고 경외하고 믿는다면 나의 말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들었을 것이다.
18절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이로움만 구한다.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의 입장에서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말하고 있으니 그 속에 불의가 없다.
나에게서 잘 못된 것을 찾지 말라
19절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예수의 말씀과 병 고침을 책잡아 죽이려하는 유대인들을 예수가 크게 나무라신다. 모세가 율법을 지키라고 너희에게 주었는데, 너희 중에는 율법을 지키는 자는 없고, 어찌 나를 죽이려 드느냐고 하는 책망이다.
20절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예수의 책망을 받은 유대인들이 뿔이 나서 묻는다. ‘당신은 미쳤어!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요?’
21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를 인하여 괴이히 여기는도다.”
한 가지 일이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 고친 일이다. 예수께서 말한다. “내가 안식일에 병 고친 일 때문에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하느냐? 너희는 내가 행한 일을 괴이하게 보면서 나의 잘못을 찾으려고만 한다.
22절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주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주느니라.”
할례를 행하는 것은 모세의 율법에만 적혀있을 뿐, 실인 즉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하나의 전통이다. 안식일에는 아무런 일도 안해야 하지만, 너희 조상들과 너희는 그 할례를 안식일에도 행하고 있다.
23절 “모세의 율법을 폐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케 한 것으로 너희가 나를 노여위하느냐”
할례는 안식일에도 주어야 한다는 모세의 율법을 지키려고 너희는 안식일 날 할례를 행하는데, 하물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의 병을 안식일에 고치면 아니 된다는 것이냐?! 이러한 일로 너희는 나를 노여워하느냐?! 하는 책망의 질문이다.
24절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
‘외모’란 겉모습이다. 겉모습만 보고 가볍게 생각하여 판단하지 말고 공정하고 의로운 판단을 하라는 말씀이다. 적어도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면 안식일 날의 할례와 안식일 날 병 고치는 일을 공평하게 생각하라는 말씀의 뜻도 들어있다고 하겠다.
그리스도敎는 1인 독립교회
그리스도敎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인 독립신앙의 敎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가지의 생명이 있다. 하여 사람마다 독립된 신앙이요, 독립된 교회다. 교인들이 만나면 쪼개지고, 또 쪼개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립된 신앙생활이 정상적인 생활인데, 교회라는 형식적인 틀 안에 잡아 가두니 견디지 못하고 탈출하면서 교회가 갈라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개개인이 스스로 하나님을 모시고, 각자 선 자리에서 최선으로 사는 것이 신앙의 길이다. 하나님은 만인의 위에 계시는 하나님이요, 내 안에 계시는 一人 교회의 하나님이다.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만 독립이 아니다 경제적 독립 모든 삶을 독립으로 서는 것이다. 내 안에 교회란 오직 그리스도만 하나님만을 생명의 근원으로 하늘나라의 왕으로 믿는 독립신앙을 이야기한 것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후 5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토요일) 오후 5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5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 절씩 읽고 6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저녁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 1호선 이용시 영등포역에서 하차한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에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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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2년 1월 10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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