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나의 역사는 아버지께서 증거 하신다.

임중기 2011. 3. 11. 20:30

 

<요한복음 공부 제23과>

 

나의 역사는 아버지께서 증거 하신다.

 

본문 말씀 5:31∼47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너희가 일시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나는 사람에게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본문 말씀 분해

31,2절 나를 위해 증거 하시는 하나님

33,4절 너희가 들은 세례 요한의 증거

35절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

36,7절 아버지께서 이루게 하시는 역사

38절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말씀

39,40절 성경의 영생은 나를 이야기함

41,2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음

43절 아버지의 이름으로 온 나를 너희는 영접하지 않음

44절 하나님의 영광은 구하지 않음

45,6절 너희를 고소 할 자는 모세

47절 내 말을 믿겠느냐

 

요한의 위대한 편집 본다.

요한의 편집이 위대하다고 쓴 바 있지만, 5장 공부에서도 편집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음을 본다. 즉 5장 9∼18절에서 38년 동안 거동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사람에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는 한 마디 말씀으로 병을 치유함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을 보이시고, 19∼30절에서는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라고 예수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셨으며, 그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이 땅에 와서 일을 하는데 그 일은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보고 익힌 일들을 한다고 자신의 권위를 말씀하신다. 그리고 오늘 공부 31∼47절에서 ‘내가 이루는 역사를 아버지께서 증거하신다’는 말씀-즉, 십자가 죽음을 통해 하늘의 아버지가 인류에게 아들의 생명을 주는 것이 역사(役事)라고 말씀하신다. 이 역사는 앞으로 공부할 6장에서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비유하며 오천 명에게 나누어 주는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이 상징적이며, 이 기적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장차 십자가상에서 접붙임 하실 상징적인 장면이다.

 

통상 성서공부 하는 분들이 6장의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조각의 기적을 단순한 기적으로만 보는데, 이는 결코 단순한 기적이 아니다. 기적을 통해 접붙임 하실 것을 상징으로 보여주신 장면이다. ‘손에 놓고 떼어 주시는’ 것이 즉 십자가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님이 접붙임 하실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장차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고 살을 갈기갈기 째어서 접붙임 하실 상징(象徵)적인 모습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하늘 백성으로 다시 살게 하는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시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6:54)라고 하신다. 즉, 이 말씀은 ‘접붙임 되었기 때문’에 영생을 가졌고, 나의 생명 곧 그리스도의 생명이 믿는 자들에게 있다는 뜻이다. 즉, 그리스도의 생명이 부활 때에 다시 산다는 것이다.

바울의 증언과 같이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접붙임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갈2:20)이다.

 

본문 공부

31,2절 “내가 만일 나를 위하여 증거 하면 내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되,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예수께서는 자신에 대하여 직접 증거하지 않는다고 말씀 하신다. 자신이 자신에 대하여 증거 하면 누가 믿겠느냐는 것이다.

자신을 위하여 증거 하시는 이가 따로 있는데, 그 분은 바로 우주 만물의 창조주 아버지시고, 그 분이 증거하신다는 것이다.

 

33절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내매 요한이 진리에 대하여 증거 하였느니라”

요한복음 공부 제5과에서 공부한 대로 유대인들이 제사장과 레위 인을 세례자 요한에게 보내 ‘네가 누구냐?’(1:19)고 물은 일이 있었다. 그때 세례 요한의 대답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었는데 예수께서는 그것을 상기하신 말씀이다.

 

34절 “그러나 나는 사람에게서 증거를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이 말을 하는 것은 너희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는 요한에게 진리에 대하여 묻고 증거를 취하였지만, 나는 요한 같은 사람의 증거를 취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나에 대하여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나로 인하여 구원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하신다. 즉, 요한의 증거와 같이 ‘나는 너희에게 구원의 생명을 주는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하겠다. 참으로 놀라운 사랑의 말씀이다.

 

35절 “요한은 켜서 비취는 등불이라 너희가 일시 그 빛에 즐거이 있기를 원하였거니와”

우리는 제5과 공부에서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를 공부한 바 있다. 그때 예루살렘의 권력자들과 부자, 기득권자들은 세례자 요한의 소리를 듣고, ‘저 소리는 새로운 소리인데, 저 사람은 혹시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며 구름 사이에서 빛을 보듯 일시나마 그 빛에 즐거워 한 것을 상기한 말이다.

 

36절 “내게는 요한의 증거보다 더 큰 증거가 있으니 아버지께서 내게 주사 이루게 하시는 역사 곧 나의 하는 그 역사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에 대한 증거는 요한이 하였는데, 그 요한의 증거보다 더욱 큰 증거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곧 아버지께서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것과 자신이 이루어 가는 역사(役事)가 큰 증거라는 말씀이다.

 

37절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거하셨느니라.” 성경에 쓰인 대로 아버지가 나를 보내셨고, 그동안 내가 너희에게 보인 능력들 모두가 아버지가 친히 나를 증거하신 것이다.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는 아무 때에나 아버지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그 형용을 보지 못하지만 나는 늘 아버지와 같이 있으므로 대화를 나눈다는 말씀이다.

 

38절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의 보내신 자를 믿지 아니함이니라.”

(예수)를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너희(우리) 속에 생명이 있을 텐데, 너희는 나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지 않으니 생명이 없다는 말씀이다. 바꾸어 말하면 십자가상에서 아버지가 접붙임을 하시면 우리 속에도 생명이 있게 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39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영생의 길을 찾기 위하여 성서를 보는데, 그 성서는 곧 예수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나(예수)를 믿는 것이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하신다. 나(예수)는 진리요 생명이며, 이 생명의 떡을 먹어야 영생 한다는 말씀이다. 그것은 유대인뿐만 아닌 우리를 포함한 모든 인류가 마찬가지다.

 

40절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영생을 얻기 위하여 성서를 보면서도 막상 영생의 근원이 되는 생명의 떡을 주겠다고 해도 오지 않는다고 예수께서는 한탄하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옛날 유대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성서를 보긴 했지만, 막상 자기들 앞에 있는 예수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메시야임을 믿지 않았다.

이런 불신의 현상은 오늘날도 예수 당시의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라고 하겠다. 우리 시대의 사람들 또한 영생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명으로 영접하여야 우리에게 생명이 있다.

 

41절 “나는 사람으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조물주는 우주만물과 인류를 창조하시고 그 운행을 관장하신다. 그런데 창조된 우주 만물은 창조 당시의 모습으로 창조주께 영광을 돌리고 있지만, 오직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사람들만 늘 하나님 아버지께 등을 보이고 배반하며 살아왔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그랬고 그 후손인 우리가 그랬다.

이런 인류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뉘어진 상태를 하나 되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는데-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니 “나는 사람으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즉, “나는 너희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이 말씀은 “너희는 다 죄로 물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들포도나무 곧 죄인이기 때문에 나에게 영광을 돌릴만한 생명이 없다”는 말씀과 같다.

 

42절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않는 이유를 말씀 하신다. “너희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이 없다. 곧 너희는 아담의 후손이므로 자연히 들포도나무로 전락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없다”고 하신다.

 

43절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여기서 무서운 말씀을 하신다. “너희 속에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 없으므로 아버지의 영을 가지고 온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영접하지 않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영접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다른 사람은 누구인가? 자신들과 꼭 같은 들포도나무가 참포도나무의 가면(假面)을 쓰고 오면 영접할 것이라는 말이다.

 

44절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우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심각하게 깊이 생각해야 할 말씀을 하고 계신다.

나는 집사가 되었다.”

“나는 기도의 은사를 받았다.”

“나는 성서 공부를 위하여 유학을 갔다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자랑한다.

어떤 사람은 외국인에게서 온 편지를 잡지에 소개하며 스스로 자고하며 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내가 성서 연구지를 발간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참으로 복된 일로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참생명’과는 관계가 없는 일로, ‘너희끼리 영광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신 말씀에 해당한다고 보겠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하나님께로부터 오는 큰 은혜는 구하지도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도취에 사는 너희들이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고 하신 말씀이다.

 

45절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내가 이 땅에 온 목적은 하늘의 새 생명을 주려는 것이지, 너희를 하나님 아버지께 고소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기 영광만 취하는 너희를 고소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그 사람은 ‘너희가 그토록 자랑하고 내세우는 모세’라고 하신다.

 

46절 “모세를 믿었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너희가 모세를 그토록 자랑하고 내세우는 모세지만, 막상 너희는 그의 말도 따르지 않았다. 모세는 나(예수)에 대하여 기록하였다. 너희가 입으로만 내세우지 않고 모세의 말을 정중히 믿었다면 그가 남긴 나에 대한 기록도 믿었을 것이다.

 

47절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너희는 모세가 기록한 말도 믿지 않는데 하물며 내 말을 어찌 믿겠느냐. 너희가 계속 나를 믿지 않는다면 너희는 오로지 독사의 새끼 아담의 자식으로 남을 뿐이다.

이 말씀 안에는 ‘아담의 자식인 들포도나무를 참포도나무의 진액으로 접붙임을 하려고 내 아버지가 하늘나라에서 나를 이 땅 곧 들포도나무 농장에 보내셨다’는 말씀이 은연중 들어있다고 하겠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오후 5시 30분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최 병주,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토요일) 오후 5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5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 절씩 읽고 6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저녁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 1호선 이용시 영등포역에서 하차한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에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1년 6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daum.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