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3) 집에 대하여 예의(禮誼) 나의 처(妻)는 8월 1일 이사를 가는데, 7월 26일부터 집안 청소를 하였다, 김 여사.(나의 처를 김 여사로 호칭) 이번 토요일 이사를 가는데, 집안 곳곳을 청소를 하느냐. 화장실 두 개와 베란다뿐만이 아니라 유리창과 창틀 사이사이를 다 반짝반짝 빛이 나게 청소를 하며. 처가 말하기를 살다가 청소를 하지 않고 이사 가면, “집에 대한 예의(禮誼)가 아이다는” 대답이었다. 나는, 아차! 지극히 기본적인 일들을 이해가 부족하여 질문을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시어(詩語)에 “아름다운 사람은 그 사람이 머무는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읽은 일이 있는데, 정말 자신이 살던 집을 더럽게 해놓고 이사 가면, 집에 대하여 예의가 아이다는 생각에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