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갈등하는가?, 그 치유의 길이 보인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면서도 많은 갈등이 있다. 세계의 어느 민족도 이렇게 갈등이 많은 나라가 없다. 남과 북의 갈등이 있고, 사회 양극화는 심화되고, 이념의 갈등이 있고, 지역 간의 갈등, 빈부 격차의 갈등 등 많은 부분에서 갈등하고 있다. 왜 이렇게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갈등하는 이유는 진보의 책임인가? 아니다. 그러면 보수의 책임인가? 아니다. 보수의 책임은 더욱 아니다. 그러면 누구의 잘못인가? 그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2014년 1월 12일 KBS1 TV방송 ‘일요진단’ 프로에 우리나라의 갈등을 주제로 논하는 것을 보니 세계에서 내부(內部) 갈등이 심한 나라는 제 1國이 터키, 제 2國이 한국, 제 3國이 일본이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의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이 갈등의 치유로 생각이 되어 이 글을 쓴다.
갈등 제 1의 나라가 터키라고 하였다. 터키의 서남(西南)은 지중해가 둘러 싸여 있고, 서북쪽은 불가리아와 흑해가 있고, 북동(北東)쪽은 조지아(그루지아), 동쪽은 이란이 있고, 동남(東南)쪽은 시리아와 이라크가 있다. 터키는 친서방 및 실리 외교를 추구하여 이해관계가 얽힌 주변국(불가리아, 그리스, 이라크) 등과의 갈등으로 대륙을 마음대로 왕래(往來) 할 수 없는 곳으로 보인다.
갈등 제 2의 나라 우리 한반도 역시 삼면(三面)은 바다이고 북쪽은 남과 북의 갈등으로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곳이고, 갈등 제 3의 나라 일본 또한 사면이 바다여서 마음대로 대륙 상륙을 못 하는 곳이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세계에서 제일 갈등국인 삼국은 대륙을 마음대로 직통하는 길이 없다는데 공통점이 있고,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를 깊이 생각해 보면, 약 1,500년 전 삼국시대에는 한반도 남쪽 끝에서 북쪽으로 두만강을 건너, 선양과 베이징은 말할 것도 없고, 하얼빈과 몽골을 거처 ‘터키’ 또는 ‘그리스’까지 가는 통로가 있었다. 하여 오늘과 같은 극심한 갈등은 없었다. 갈등이 있다면 힘의 갈등 곧 주도권 갈등이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고구려’의 광개토왕이 영토를 넓히기 위하여 ‘투쟁의 목표이던 요동(遼東)을 차지하고, 동북의 만주의 주인공이 되고, 남쪽의 백제(百濟)를 쳐서 임진강과 한강 어간까지 영토를 확대한 것은’ 다 고구려에서 지금에 ‘그리스’까지 길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또한 ‘신라’ 불교가 왕성하여 찬란한 불교문화의 꽃을 피운 것도 알고 보면 역시 신라에서부터 대륙의 횡단의 길이 열려 많은 승려들이 당에 유학을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이웃 일본국을 모든 면에서 능가하려면 역시 그것은 부산에서 북쪽 하얼빈까지 철의 실크로드를 놓는 일이다. 철의 실크로드를 타고 대륙을 직통한다면, 지역과의 갈등 또는 이념의 갈등은 갈등의 가치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극심한 갈등이 대두된 것은 우물 속 개구리 같이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비행기만 타면 어느 나라나 갈 수 있는데, 소통 때문에 갈등한다는 말은 아니라고 이야기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비행기는 소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대중이 이용하는 철의 실크로드가 필요하다, 달리면서 여러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산과 들 그리고 강(江)을 바라보며 가는 철의 실크로드를 타고, 길고 긴 길을 달릴 때에, 우물 안 개구리의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 넒은 대륙을 달릴 때에 지역의 갈등! 이념의 갈등에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세계 여려나라 사람과 만날 수 있으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 우물 안 갈등의 어리석음을 느낄 것이다.
여론의 탈출구가 없고, 이념의 논리에 탈출구가 없고, 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없기 때문에 국영기업 하나를 가지고 서로 유치하려고 치열한 갈등을 빚는다. 그러나 철의 실크로드가 놓아지고 중앙아시아와 같은 미개발국을 개발하면서 대륙을 달리면, 국영기업 하나를 가지고 경상도와 전라도가 갈등할 하등의 가치가 없다. 철의 실크로드로 달리는데 남과 북의 이념의 갈등 또한 있을 수 없다.
철의 실크로드를 따라 경제 개발을 하면, 경제적으로 일본을 능가하는 부국이 될 때 일본은 감히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약 160년 전에 우리나라는 개화(開化)의 시기에 개화를 못 하였고, 이웃 일본은 약 130년 전에 개화를 하여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가고 있다.
우리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다. 이러면 안 된다. 160년 전에 개화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면 더욱 아니 된다. 그렇게 되면 일본이 재무장하여 또 다시 침략할 수도 있다. 일본 수상 아베의 말이 ‘한국인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하였는데, 그 말 속 뜻은 재침략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너희는 걸핏하면 사과하라, 용서를 빌라, 반성하라고만 한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일본의 사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일인 부산에서 하얼빈까지 철의 실크로드를 놓아 한반도를 세계 강대국으로 키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으로부터 중립국! 평화의 지역으로 공인을 받아야 한다. 세계 강대국이 “불가침 조약”으로 공인을 하고 서로 불가침이 될 때에 세계 평화는 염원하다. 4강의 불가침 조약의 약속을 받으려면 역시 한반도는 비무장지역으로! 평화의 지역으로 공인을 받게 된 것이다. 철의 실크로드가 놓아지면 남과 북이 갈등은 없게 된다. 철의 실크로드를 놓지 못하여 남과 북의 갈등이 계속되면 세계의 평화는 먼 일이다.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하얼빈까지 철의 실크로드를 놓이면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에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한반도가 될 것이다. 이것이 유일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본 한반도의 비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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