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76과>
우주 만물을 역사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中)
본문 말씀 17:11∼19
본문 분해
11절 저희도 하나 되게 하옵소서
12절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
13절 내 기쁨이 저희 안에 충만하게 하려함
14절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는 까닭
15절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
16절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17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18절 저희를 세상에 보냄
19절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
저희를 진리(眞理)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사도요한은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고 하였다.
세례자 요한은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였는데, 밑줄 부분을 日本語 성서에서는 ‘보라 세상 죄를 잡아 죽이시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하였다. 나다나엘은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라고도 하였다.
세계적인 화가 ‘호프만’은 예수 그리스도의 ‘겟세마네 기도’를 그렸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과 눈이 하나님을 향하게 배치하였다.
이 세상, 어느 누가 감히 하나님을 두 눈으로 똑 바로 볼 수 있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가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란 것을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그렇게 그렸다고 본다. 오직 하나님의 독생자만 하나님을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 곧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신다.
기도의 내용은 “아버지여 아버지! 내가 저희를 거룩하게 하옵소서!” 라고 하신다. 요한복음 17장에서만, ‘아버지’와 ‘내가’ ‘저희들’ 이란 말이 아래와 같이 많이 나온다.
(1) ‘아버지여!’ ‘아버지’ 35회
(1) ‘내가’ ‘내게’ ‘나를’ 이란 자칭이 55회
(1) 기도의 내용에서 ‘저희를’ ‘저희는’ 즉, 제자들과 세상에서 자신을 생명의 근원으로 믿는 그리스도인을 41회나 칭하며 기도하고 있다.
기도의 내용
17장은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과 헤어지기에 앞서 하나님 아버지께 올리는 기도의 장이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시작되는 기도는 이번에 공부하는 11절에서 이렇게 이어진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밑줄 부분처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게 해 주십사 하는 기도이다.
17장의 예수님의 기도의 내용은 다음에 공부할 24절 하반절로 축약된다.
“아버지께서 창세(創世)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결론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그리스도 자신과 인류! 곧 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과 하나 되게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있다.
본문 말씀 공부
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예수께서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하시며 당신의 떠나가심을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있다.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의 저희는 제자들을 일컫는 말씀이다.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예수 자신은 아버지께, 즉 본향인 하늘나라로 가신다는 말씀이다.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에 대한 말씀이다. 아버지의 능력으로 저들을 보전하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하시며 예수께서 기도하고 있다.
보전은 미래지향적인 말로, 장차 십자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흘려주시는 피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보전이다.
12절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앞에서 기도로 드린 말씀을 다시 상기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말씀하신다.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는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여 지키었나이다.’ 내가 지키지 못한 자(者)가 그 중에 하나도 없었고, 오직 있다면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들은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성서기록이 응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신다. 아주 적은 소수의 멸망! 곧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 같은 자(者)들만의 멸망을 예고하신다.
13절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께서는 ‘내가 지금 아버지께로 가는데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 곧 자신의 제자들에게 ‘내 기쁨을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은 과연 어떤 기쁨일까?
제자들이 아담의 자손이라는 죄된 생명에서, 자신 곧 하늘 아버지의 생명으로의 갱신을 생각할 때에 솟아나는 기쁨이다.
14절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예수께서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 제자들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었다’고 하신 말씀이다. 또,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다고 하신다. 세상이 미워하는 이유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하늘나라에서 오시어 하늘의 생명을 제자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었는데, 하늘의 생명이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이 미워한다는 말씀이다.
15절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나이다.”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이유는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라는 게 아니라, 오직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해 주시기를 위함’이라고 하신다. 그리스도인이 오직 악에 빠지지 않고, 그리스도인으로 당당히, 또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사는 것을 바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며 하신 말씀이다.
16절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앞 절의 내용을 반복하여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아버지의 아들로 오신 삶을 사신 것처럼 제자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음을 말씀하고 계신다.
17절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여기서 또 새로운 말씀을 하신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에서의 진리라는 말씀이나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라는 말씀은 이전까지는 누구에게도 하시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아버지여!’ 하며 기도를 하신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는 말씀을 하는 자신 즉, ‘그리스도의 말씀이 진리’임을 나타내는 말씀이다. 이는 곧 자신의 말씀이 십자가상에서 이루어질 길이요, 바울 선생의 말대로 십자가의 도(道)가 ‘진리’라는 말씀이다.
18절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음을 상기하신다. 이리하여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와서 저희-우리에게 아버지의 생명을 십자가를 통해 주시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께 가시므로 예수 자신도 저희(제자들과 그리스도인들)를 통해 세상에서 일 하신다는 말씀이다.
19절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나이다.”
여기에서는 번역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 대목을 일본어 성서에서는 “私は自分自身をささげます”로 쓰고 있다.
밑줄 그어진 “ささげます” 부분을 우리말로는
(1) 바치다
(2) 받들어 올리다
(3) 받들어서 드리다.
위 뜻을 종합하면 ‘저희-제자들과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나를 드리다’라는 말이 되겠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몸! 참포도나무를 하나님이 갈기갈기 절단하여 접목할 수 있게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씀이다.
하반절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나이다” 또한 “彼らも 真理によって ささげられた”이다. 여기에서도 밑줄 친 ‘ささげられた’는 위와 같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맡겨 드리는 죽음이고, 인류의 대표 십자가상의 강도와 저희 제자들도 그리스도인들도 진리에 따라 죽어 없어지고, 그 없는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영접, 가지! 곧 작은 예수 그리스도로 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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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6년 1월 10일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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