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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향을 마음껏 즐기며 먹는다.

새 아침을 열며 (286) 봄나물의 향을 마음껏 즐기며 먹는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은 행복하다. 봄이 시작과 함께 나물들이 저마다 자신의 향으로 다가온다. 제일 먼저 나오는 나물은 냉이, 부추, 이다. 다음은 머위, 돌미나리, 다음은 달래이다. 다음에는 두릅이다. 또한 엄나무 순도 제일의 나물이다. 또 조금 있으면, 완두콩과 강낭콩이 나오고, 햇감자도 나온다. 이렇게 자연은 풍성하게 변함없이 해마다 사람들에게 내어 준다. 다 조물주께서 사람들이 사는데 부족함이 없이 철 따라 먹을 수 있게 창조하셨다. 조물주께서 만들어 주신 것을, 나는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과 입으로 봄의 향을 마음껏 즐기며 먹는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30

천지(天地)가 열리다.

새 아침을 열며 (285) 천지(天地)가 열리다. 약 20년 전에 일이다. 등산클럽에서 백두산 여행을 준비하여 백두산 등정에 나셨다. 그런데 백두산 아래 도착하기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정상에 오르니, 우무(雨霧)! 안개가 가득하여 천지가 분간을 못하게 안개만 자욱하였다. 클럽 일행들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니. 불만이다. 그런데 약 5분 있으니, 가이드가 천지가 열립니다. 하며 큰소리로 목소리 높였다. 일행은 한순간 천지가 열린다. 하며 요란한 시간이 지나가니, 정말 거짓말과 같이 백두산 천지! 가, 안개가 그치며 보이기 시작하였다. 다시 말하여 우무, 안개가 그친 것을 천지가 열린다. 하였다. 올해도 새봄을 맞아 남해안 목포 유달산을 보고, 진도 여행길에서 ‘신비의 바다 길’이..

카테고리 없음 2025.04.23

자동차 전시장을 보다.

새 아침을 열며 (284) 자동차 전시장을 보다. 지난 구정 전날이다. 나는 작은아들에게 내 차 이야기를 하였다. 내 차를 산 것이 6년인데, 앞으로 10년은 더 운전할 수 있다며. 봄에 새 차로 교환하겠다며 무슨 차가 좋을까.? 물었다. 지금 차로 16년을 계속 타면 고물이라 좀 그렇다 하였다. 작은아들, 지금 전시장에 가서 봅시다. 한다. 나는 차를 살 때 보면 되지, 지금 어떻게 전시장인가? 하였다. 아들은 지하 주차장에 차가 많이 있으니, 그곳에서 골라잡아 차 판매장에 가자는 이야기다. 이리하여 작은아들과 지하 주차장에 가 보니, 정말 여러 가지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다양하였다. 구정 전날 밤이라 차가 만차였는데, 대한민국 차뿐만이 아니라 정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차를 볼 수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