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 그리스도

임중기 2014. 7. 20. 11:51

< 요한복음 공부 제 59과>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말씀 13:1∼1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본문 분해

1절, 하나님께 돌아가실 때와 제자들을 사랑하심

2절,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긴 가룟 유다

3절,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하나님께로 가심을 깨달아 아심

4,5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다

6절,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7절,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절,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9절,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10절,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11절,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아심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 그리스도

사도 요한이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기록한 것을 보면 1장에서는 창조주 하나님 아들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기 전에는 세상을 창조하신 분으로, 2장에서는 예수 자신의 몸에서 나온 능력! 곧 첫 번째 표적으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제자들과 나누어 마셨으며, 이 부분을 우리는 제9과에서 아래와 같이 공부한 바 있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깊이 생각 할 점이 있다. 그 점은 예수가 첫 번째 표적을 보인 곳이 혼인 잔칫집이라는 것이다. 혼인은 성인으로서의 인생의 출발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혼인이라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기적을 보이신 데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요한의 증거를 받고, 그 증거의 답을 청년 나다나엘로 하게 하신 후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인류를 구원하려는 공생애의 출발점(出發點)에서 행하신 기적의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 포도주는 예수 자신이 인류에게 주는 공생애 출발점에서 어머니와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물을 포도주로 만듦으로 이는 자신에게서 나온 피의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인류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전에 출정식과 같은 혼인잔치에서 예수의 피를 먹고 새 생명의 영으로 거듭난 제자들이 하늘의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 구원의 출정식과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포도주! 즉, 피의 의미의 포도주를 나누어 마시고, 그 피의 생명으로 거듭난 제자들과 첫 번째 하신 일은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聖殿) 확청(廓淸)이다. 옛날 사람들이 건축한 성전을 철거하고, 자신이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려 그 피를 받을 사람들의 마음 속! 곧 영혼 안에 새로운 성전을 건설하시기 위해서 옛 사람이 지은 성전, 장사꾼들의 집으로 변한 성전을 먼저 확청하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려 새 성전을 건설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 공생애 전도로, 2장에서 12장까지다. 예수가 공생애 전도에서 제일 큰 의미를 두신 것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 아들의 피로 세상 사람들을 하늘 백성으로 개조(改造)하시려고 오셨다는 부분이다. 개조의 재료로는 자신의 몸을 떡으로 비유하여 내세우신다. 그리고 13장부터 17장까지는 제자들을 상대로 하신 당부의 말씀들이다. 그리고 18장부터 죽음을 향하여 가신다.

 

본문 공부

 1절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장 19절에서 "말씀을 실행 하실 때가 되었음을 아셨다"고 하신 그 실행의 일은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려 죽는 일’이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이 말씀을 되새긴다면 “너희가 나!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달아 죽여라! 그리하면 십자가상에서 흘릴 피를 인류! 곧 너희 들포도나무에게 주어, 그 피의 생명으로 새 성전(聖殿)을 건설하리라”고 읽을 수 있으며, 이제 ‘그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먹였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는 말씀이다.

 

 2절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예수께서 죽을 때가 이른 줄 알게 되면서, 동시에 ‘마귀’가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인간들에게 스승 예수를 팔아넘기려는 생각을 갖게 했다는 말이다.

 

 3절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저녁을 먹는 중에,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이제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흘려 죽음으로써 그 피를 인류에게 부활의 씨앗으로 주고, 예수 자신도 부활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실 것을 생각하신다.

 

 4,5절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예수는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제자들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차례로 씻기시기를 시작하셨다.

 

 6절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제자들의 발을 돌아가면서 씻기시는데, 순서가 시몬 베드로에 이르자 베드로가 말한다. “주(主) 하나님의 아들! 만왕의 왕께서 내 발을 씻기시렵니까?

 

 7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여기서 예수께서는 새로운 말씀을 하신다. '나의 하는 것' 즉 '나 예수가 가야 하는 죽음의 뜻'을 베드로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풀어 읽는다면 '내가 죽음으로 가는 뜻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해도, 내가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려 죽은 뒤에는 그 뜻을 알 것'이라고 하겠다.

 

 8절 “베드로가 가로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베드로가 스승의 새로운 의미의 말을 알아듣질 못하고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합니다.’ 하면서 고집을 피운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나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신다.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는 무슨 말인가? 나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인류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저! 높고 높은 하늘 보좌(寶座)를 뒤로하고 왔다가 이제 죽음의 길을 가고자 하는데, 내 뜻을 거부하면 너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된다는 말씀이다. 곧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생각을 알라'는 말씀이다.

 

 9절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내가 너의 발을 씻기지 아니하면, 너와 내가 상관이 없다'는 스승의 말씀에 베드로는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시라고 한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깊은 뜻은 알 수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상관관계가 끊어진다는 말에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시라고 한 것이다.

 

 1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예수께서는 여기서도 ‘이미 목욕한 자(者)’라는 새로운 말씀을 하신다. 이는 무슨 말씀인가? 요한복음 2장의 혼인잔치 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만든 ‘물 포도주’를 먹었던 사람들이다. ‘이미 목욕한 자(者)!-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의미인 포도주를 먹었던 사람들은 그 피로 거듭난 생명들로, 예루살렘 성전(聖殿)에서 확청을 하였던 사람들로, 이들은 이미 목욕한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은 온몸이 깨끗하기에 발만 씻으면 된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든 포도주를 먹었던 사람들은 ‘온 몸이 깨끗하다.’ 즉 그 사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씨앗이 있어, 새 생명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도 ‘다는 아니라’고 하신다. 이는 예수를 팔 가룟유다를 두고 하는 말씀이다. 그런데 가룟유다도 그 때에 물로 만든 포도주를 먹었는데 왜 예수께 속하지 못하는가? 반문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아무리 예수의 생명의 포도주를 먹었더라도 믿음 곧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생명으로 받아들이는 믿음이 없다면 그는 역시 죽은 자이기 때문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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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4년 7월 10일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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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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