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61과>
제자의 배반으로 민망하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말씀 13:21~30
본문 분해
21절 심령이 민망하신 중의 증거
22절 제자들의 의심
23절 제자 중 하나, 예수의 가슴에 누워있다
24절 말씀하신 者는 누구인가?
25절 주여 누구이니까?
26절 내가 한 조각을 찍어 주는 자가 그니라
27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의 안에 들어감
28절 앉은 자 중에 이 일들을 아는 자가 없었음
29절 유다가 돈 궤를 맡았음으로 무엇을 사라는 줄로 알다
30절 유다가 조각을 받고 나가니 밤이더라
제자의 배반으로 민망하신 예수 그리스도
지난 과 공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내가 先生으로서, 우주 만물 창조(創造) 者의 아들로서, 너희의 발을 씻겼다”고 교훈하시며, 너희도 나를 본받아 서로서로 아래 사람들에게 발을 씻기며, 살라고 하셨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교훈의 말씀을 하셨으나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려고 한다는 데에 생각이 미치자 예수께서는 심령(心靈)이 민망(憫惘)하여져 증거의 말씀을 하신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그러면 민망(憫惘)이란 무슨 말인가?
‘민망하여’란 글귀는 우리나라 성서에서는 11장 33절의 민망과 13장 21절의 민망이 같은 뜻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日本語 성서에서는 약간 다르다. 11:33절의 민망은 50과에서 공부한 ‘정신적으로 교란되었다’ ‘당황하고 낭패하였다’의 뜻과 같고, 13:21절의 민망(騒がせ)은 ‘시끄럽게 하다’ ‘떠들썩하게 하다’ ‘두근거리게 하다’는 의미다.
제자들의 마음도 뭇 인간의 마음과 다름이 없어서 스승으로부터 발 씻기는 사랑을 받는 중에도, 교훈의 말씀을 듣는 중에도 ‘유다’는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유다’를 생각하시니 예수님의 마음이 민망하였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유다의 마음을 읽는 순간에 정신이 소란, 떠들썩하게 되고, 두근거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한 순간에 정신적 교란 속에서 용솟음 같이 증거(證據)의 말씀을 하신다.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폭탄같은 말씀이다.
그런데 제자들은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 말씀인지 귀를 의심한다.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 대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22절)
여기서 우리가 놀라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폭탄선언! 즉,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 것’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을 들은 제자들이건만 누구 하나도 놀라거나 분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정말 글자 그대로 순진무구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 같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해야 할까. (요한 사도는 이 기사 내용을 제자들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적고 있다.)
폐일언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자신의 죽음이 다가옴을 알고 계셨다. 하여 예수께서는 마지막 사랑의 표현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너희도 나의 본을 받아 서로 발을 씻기라’는 유훈(遺訓)의 말씀을 하시고, 민망해 하신다. 이때 예수께서는 몸과 마음이 얼마나 고독(孤獨)하셨을까 생각해 본다.
본문 공부
21절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교훈의 말씀을 하시는 중에도 유다는 스승인 자신을 팔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아시고 민망하였다. 유다 또한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속으로는 선생을 팔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간이란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르다.
유다의 마음을 아신 예수께서는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폭로성 말씀을 하신다.
22절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제자들은 서로 얼굴을 둘러보며 누구에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무언의 질문을 서로에게 보내며 의심하였다.
23절 “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의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제자 중 하나!’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 하나의 제자가 누구일까? 에 주목하여 공부하여왔다. 많은 사람들은 사도요한으로 추정을 하며, 나 자신도 요한이라는 데에 공감한다. 사도요한이 스승 예수 그리스도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있는 모습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처럼 느껴진다.
24절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여 말하되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라’ 한대”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말씀에도 아랑곳없이 예수의 품에 의지한 채 누워있는 요한에게 시몬 베드로가 머릿짓을 하면서 ‘너는 그가 누구인지 아는가? 알면 말을 하라’고 다그친다.
25절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말하되 ‘주여 누구오니이까?’”
질문을 받은 요한은 누워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주여 누구오니이까?’ 하고 예수를 바라보며 묻는다.
26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셨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主여 누구옵니까?’ 요한의 질문을 받은 예수께서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한 조각을 찍어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신다.
그런데 여기서 ‘한 조각’은 과연 무엇일까에 관심이 간다. 그 한 조각은 떡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27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갔다는 말은 이 무슨 뜻인가?
21절에서 보았지만, 스승인 예수께서 자신의 발을 씻기시고, 교훈의 말씀을 하시는 중에도, 유다는 줄곧 스승인 자기를 팔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아시고 예수께서는 민망하셨다. 유다가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 하며, 속으로는 선생을 팔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인간이 이렇게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것을 유다가 보여주고 있다.
유다의 이중적(二重的) 마음을 아신 예수께서는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는 폭로성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사단이 이미 마음속에 들어간 유다는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읽으시는 스승 앞에서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하여, 밖으로 나가려는 유다를 향하여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하려는 일을 속히 하라.”
인간이라는 존재는 이렇게 유다와 같이 이중의 생각으로 산다. 겉과 속이 다른 동물이 인간이요, 들포도나무이다.
그렇다면 이런 들포도나무가 믿음으로 참포도나무가 될 수 있는가? 아니다. 천년을 믿어도 절대로 될 수 없다. 오직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들포도나무의 밑동을 잘라내고, 하늘에서 가져다 심은 참포도나무로의 접붙임뿐이다.
그러면 믿음은 필요하지 않은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농부로서 접붙임 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에 와 계심을 믿고, 그 분을 주인!으로 생명의 근원!으로 믿으며 사는 것이 믿음이다. 즉, 다 이루어 놓으신 일들을 믿는 믿음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은혜의 복음”이라고 한다. 은혜! 우리가 값없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것이 은혜이다.
28절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
천진난만(天眞爛漫)한 제자들이다. 이들 중 누구도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하는 말씀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는 사람이 없었다는 말이다.
29절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 하더라.”
제자들 가운데서 유다는 돈궤 즉, 경리를 맡고 있었다. 그래서 다가오는 명절에 쓸 물건을 사라는 말이거나, 아니면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하시는 줄 알았다는 말씀이다.
30절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밤! 밤은 검은자들의 세상이다. 유다가 예수께로부터 떡조각을 받고 나가니 밤이었다고 한다.
‘낮은 천사가 지배하고, 밤은 사탄이 지배한다’는 말처럼 밤은 사탄의 세상이다. 유다의 활동이 눈앞에 와 있다는 말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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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4년 9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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