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48과>
나사로의 부활을 통한 인류 부활의 예고(1)
본문 말씀 11:1~16
본문 분해
1절 병든 나사로
2절 마리아와 나사로
3절 마리아 자매가 예수를 청함
4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죽음
5절 마리아 남매를 사랑하신 예수
6절 나사로의 와병 소식에도 이틀을 더 계심
7절 유대로 다시 가자
8절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는데도 가시렵니까
9,10절 낮에는 실족하지 않고, 밤에는 실족한다
11절 잠든 나사로를 깨우러 가자
12절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13절 스승과 제자들의 생각
14절 나사로는 죽었다
15절 너희를 위한 기쁨
16절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나사로의 부활을 통해, 인류 부활의 예고(1)
성경 신‧구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와 인류가 십자가상에서 함께 죽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더욱이 신약의 첫 예고자 세례요한은 자신을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主)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者)의 소리’라고 하였다. 요한은 세례를 주면서 ‘나는 물로 세례를 주지만, 내 뒤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예언의 말을 하였다. 성령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당신 아들의 생명을 인류에게 주신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복음 6장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라고 하였다. 그런데 예수의 생명을 받기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내가! 인류가! 양이! 죽음의 문을 통과 하여야 한다고 10장에서 말씀 하신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6:9) 나는 문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문을 믿음으로 강도나 양의 모습으로 참여하여-곧, 예수와 같이 십자가상에서 믿음으로 죽고 다시 살 때에는 예수의 흘린 피를 받아 살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어 믿음으로 산다는 말씀(공부45과)이다.
통상 성서 공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0장의 죽음의 문으로 들어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이번에 공부하는 나사로의 부활의 기사를 분리하여 생각하는데, 이는 결코 나뉠 수 없으며 두 말씀이 서로가 연결되는 말씀이다. 그것은 이번 공부의 본문 16절의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는 기사를 보아도 그렇고, 또한 25,6절에서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고 물으신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죽음의 문으로 통과 하여 무덤 속에 있는 나사로를 농부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게 하시는 기사이다.
그리고 15장에 가서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인류라는 농장에 무성한 들포도나무를 참포도나무로 개조하시려고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 내 아버지 하나님은 일하시는 농부”라고 하신다.
본문 공부
1절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병든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가 사는 베다니 마을에 살고 있다.
2절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이번 절에서는 마리아의 행적과 나사로와의 관계를 소개하고 있다. ‘마리아는 향유를 주 예수께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씻겼던’ 사실과 ‘병든 나사로는 그녀들의 오라비’라고 한다.
3절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나사로가 병석에 눕자 그의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당신이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4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 하시더라.”
마리아 자매의 전언을 들은 예수께서는 놀라워하기보다 오히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고 하시며, 오히려 나사로가 병듦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아들인 자신이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신다.
나사로의 병으로 왜 예수 자신이 영광을 얻게 되는가?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은 오직 생명 창조자 하나님만 하시는 일이다 그 일을 자신이 하게 되므로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리게 되므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믿게 되므로 영광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5절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요한복음 기자는 여기서 ‘예수께서 본래 나사로와 누이들을 사랑하셨다’고 특별히 쓰고 있다.
6절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예수께서 특별히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셨지만,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묵으셨다. 바로 가지 않으시고 왜 그렇게 하셨을까?
7절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하시니”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신 예수께서 이틀을 더 묵으신 후에야 제자들에게 ‘유대로 다시 가자’고 하시니 제자들은 스승의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했을 것이다.
8절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이상하다고 생각한 제자들이 ‘선생님! 며칠 전에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렵니까?’ 하며 묻는다.
9,10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예수께서는 6절부터 제자들에게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과 말씀을 계속 하신다. 당신이 사랑하는 나사로가 병들었다고 하는데도 이틀이 지난 후에서야 ‘유대땅 나사로의 마을로 가자’ 하시고,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하는데도 그리로 가시려 합니까?’ 하고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이해 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신다.
열두시는 한낮이다.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한다. 여기서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한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또한 ‘이 세상의 빛’은 무엇을 말하는가?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빛이 있는 한낮에는 실족치 않는다고 하셨다. 이 말을 바꾸면 ‘세상의 빛인 나와 함께 있으면 실족하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왜? 예수 자신은 ‘이 세상의 빛’이므로 빛과 같이 있을 동안에는 실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도요한은 요한복음 1장 5절에서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하였고, 세례자 요한은 “나는 빛이 아니요, ‘빛에 대하여 증거’하러 왔다”고 하였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례자 요한이 증거한 것처럼, ‘나는 빛이므로 너희가 나와 함께 있으면 낮과 같은 동안에 있으므로 실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반면에 ‘어두운 밤에 다니면 빛이 없어 실족한다’고도 하신다. 즉,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으면 영의 눈이 어두워져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한다’는 말씀이다.
11절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사람이 잠들었다가 깨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인데도 예수께서는 ‘깨우러 가자’고 하신다.
12절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제자들은 병든 나사로가 잠들었으면 깨는 대로 일어나겠다는 일반적인 말을 한다.
13절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생각하는지라.”
제자들이 스승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다.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을 ‘잠든 것’으로 말하였지만, 제자들은 나사로가 ‘잠들어 쉬는 것’으로 생각했다.
14절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알아듣도록 말씀하신다. ‘나사로가 죽었다’고.
15절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여기서 예수께서는 새로운 말씀을 하신다. ‘내가 나사로가 살아 있을 때에 거기 가지 않은 것을 기뻐한다’는 말씀이다. 이는 역설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왜? ‘너희로 나를 믿게 하려함’이라는 말씀이다. 예수 자신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 이 능력으로 인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생명의 근원이라는 것을 앞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믿게 되는 것을 기뻐한다는 말씀이다.
16절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인류 역사에서 디두모라 하는 도마의 말! 곧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이 말을 바르게 주해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본다. 여러분이 이 부분, 이제까지의 여러 주해자(註解者)들의 주해서를 읽어보면 하나같이 도마의 말을 ‘헛된 소리’로 주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루터 개혁 500년 역사에서 대속의 신앙관(信仰觀)으로 주해를 하였기 때문이다. 대속의 신앙관에서 보면 도마의 말은 헛된 소리로만 들릴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사건을 “접붙임의 만남”으로 보면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는 말이 참으로 진리의 말로 다가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은 예수 그리스도 혼자 죽는 죽음이 아니었다. 좌·우 편의 두 강도! 인류를 상징하는 강도와 같이 죽는 죽음이었다. 도마의 말은 이 강도의 모습으로 ‘예수와 함께 죽으러 가자’는 말이며, 또한 장차 다가올 십자가 사건이 예수 혼자만의 죽음이 아니라 인류! 곧 좌우편에 강도와 함께 맞는 죽음임을 예고하는 말이기도 하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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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3년 7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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