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소경 되었던 사람,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 우위에 서다

임중기 2013. 1. 14. 20:45

< 요한복음 공부 제 43과>

소경 되었던 사람, 바리새인과의 논쟁에서 우위에 서다

본문 말씀 9: 24∼34

“이에 저희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줄 아노라.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저희가 가로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저희가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수 없으리이다.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본문 분해

24절 저 사람이 죄인인줄 아노라

25절 그가 죄인인지 알지 못한다

26절 그 사람이 네 눈을 어떻게 뜨게 하였느냐

27절 그의 제자가 되려느냐

28절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

29절 모세는 하나님과 통한 줄 안다

30절 내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을 당신들은 모른다

31절 하나님은 죄인을 들어 쓰시지 않는다

32,3절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34절 네가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바리새인의 선생 역할을 한 소경이었던 사람

오늘 공부 내용을 살펴보면 나면서부터 소경으로 있다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눈 뜨임을 받은 사람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바리새인이 질문을 주로 하고 소경이었던 사람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대화는 전개된다. 26절에서 “저희가 가로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고 묻고, 28절에서는 유대敎의 선생의 위치에 있는 바리새인들이 욕을 하면서 “너는 그의 제자지만,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 라고 큰소리를 친다. 욕을 하였다는 것은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이다.

31-33절에 와서는 소경이었던 사람의 설교와 같은 일장 연설을 듣고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줄 알게 되어 화가 나서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며 쫓아내게 된다.

신앙의 눈이 뜨인 사람과 뜨이지 못한 사람의 차이다. 바리새인은 그 시대의 유대교의 선생이요 재판관의 역할을 하던 사람들이지만, 신앙의 눈을 뜬 소경이었던 사람에게 논리적으로나 신앙면에서 논쟁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일생 학문을 접하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뒤떨어지는 소경이었던 사람이지만,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육의 눈과 신앙의 눈을 뜨게 된 이후에는 대 논객으로 변화하여 있었다. 그것은 오늘날에도 같은 현상이다. 세상적인 학문이 아무리 높다하여도 진리를 아는 신앙의 사람에게는 논쟁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왜 그럴까? 신앙의 사람은 하나님의 진리! 성서를 알고 자연을 알아 자연의 순환을 보며, 심지어 바람이 어떻게 불어 순환의 기류(氣流)가 형성되어 가는가도 알기 때문이다.

 

본문 공부

24절 “이에 저희가 소경 되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 우리는 저 사람이 죄인인줄 아노라.”

42과 공부 끝 부분에서 소경되었던 사람의 부모에게 물었으나 그 부모가 바리새인이 무서워 대답을 못하고 ‘저가 장성하였으니 저에게 물어 보시오.’ 하자 바리새인들이 소경을 두 번째 불러 직접 말하고 있다. “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우리는 저 예수라는 사람이 죄인인줄 알고 있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예수는 죄인이다. 그러므로 네가 눈을 뜬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라.” 라는 말이라고 하겠다.

25절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소경이었던 그가 참으로 명쾌한 대답을 하고 있다. “예수라고 하는 그 사람이 죄인인지 나는 알 수 없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내가 소경으로 있다가 지금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실질적인 사실을 들어서 대답한 말이다. 이보다 더 명쾌한 답이 있겠는가.

26절 “저희가 가로되, 그 사람이 네게 무엇을 하였느냐?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

실제적인 사실을 증명하여 대답을 하였지만, 진리의 눈이 뜨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들어올 리 없다. 그런 바리새인들이 ‘그 사람, 예수가 네게 무슨 일을 하였으며, 또한 예수가 어떻게 네 눈을 뜨게 하였느냐?’고 거듭 묻는다.

27절 “대답하되, 내가 이미 일렀어도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듣고자 하나이까? 당신들도 그 제자가 되려 하나이까?”

바리새인들의 물음에 대한 사실적인 대답을 했건만 저들이 이를 무시하고 다시 묻자 소경이었던 사람이 저들에게 핀잔의 말을 던진다.

‘내가 이미 말했는데 그 때는 듣지 아니하고 어찌하여 다시 묻느냐? 당신들도 그 제자가 되려는 것이냐?’ 라며 핀잔을 한다. 정말 통쾌한 장면이다.

28절 “저희가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의 제자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

소경이었던 자의 핀잔을 들은 바리새인들이 화가 많이 났다. ‘욕하여 가로되, 너는 그 예수의 제자냐? 우리는 모세의 제자다!’ 유대 사회에서 지식인이요, 지도자로 군림하는 사람들이 소경이었던 이름도 없는 사람의 핀잔을 들었으니 오죽 화가 나겠는가. 바리새인의 권위가 땅으로 떨어지는 순간이다.

29절 “하나님이 모세에게는 말씀하신 줄을 우리가 알거니와 이 사람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지나간 역사를 알고 있다는 바리새인의 말이다. “지난날의 역사에서 하나님이 모세와는 소통하고 계신 줄 우리가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예수는 우리는 알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진리에 선 사람이라면 지나간 역사를 알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예상하고 있어야 선각자이고 예언자이다. 그래야 선생이다. 바리새인들은 이 선각자로서 알아야 할 일들을 알지 못한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를 두고 예수께서는 “너희가 진리를 보지 못하면서 본다고 하니 죄가 된다.”(9:41)고 하셨다.

30절 “그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상하다. 이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하였으되 당신들이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 하는도다.”

소경되었던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상하다’는 말이다. 그동안 유대인 사회에서 선각자로서, 선생으로서 유대교의 크고 작은 일들의 판단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해서 나면서부터 앞을 못보는 자신의 눈을 뜨게 한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느냐는 실망의 뜻이 들어있다. 쉽게 말하여 자격 미달의 선생들이라는 말이 되겠다.

31절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자격 미달의 선생인 바리새인들을 향해 소경이었던 사람의 일장의 설교가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죄인을 쓰지 않으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기도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알고 있는데, 당신들은 그를! 예수를 모르느냐?’는 말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같은 못 배운 사람들도 아는데 당신들 같은 지식인들이 모르느냐?’ 말이겠다.

32,3절 “창세 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으리이다.”

소경되었던 사람이 성난 파도같은 호통을 친다. “창세 이후 지금까지 사람의 능력으로는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 하였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다.” 너희 미련한 놈들만 예수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오신 분인 줄 알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분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34절 “저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 하고 이에 쫓아내어 보내니라”

소경이었던 하찮은 사람으로부터 31절부터 33절까지 이어진 일장의 설교를 듣고 잔뜩 화가 난 바리새인들이 ‘네가 온전히 죄 가운데서 나서 우리를 가르치느냐?’면서 호통을 치며 쫓아보내는 장면이다.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의 구원자! 생명의 근원으로 믿는 모든 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올 한해도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 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 1호선 이용시 영등포역에서 하차한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에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갔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이 중국어 선생이신데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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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3년 1월 10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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