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42과>
유대교의 월권!! 출교(黜敎)
본문 말씀 9:13∼23
본문 분해
13절 눈 뜬 사람을 바리새인들에게 데리고 가다
14절 안식일 날의 일
15절 바리새인들이 과정을 묻다
16절 안식일에 쟁론이 벌어지다
17절 그는 선지자니이다
18절 소경의 부모를 부르다
19절 아들을 소경으로 났는가
20절 우리 아들이며 소경으로 난 것이 맞다
21절 우리는 알지 못한다
22,3절 본인에게 물으라
유대교의 월권!! 출교(黜敎)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39과에서 공부한 대로 예수께서는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한다”(8:45)고 유대인들의 마음을 꿰뚫고 계신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는 일반인’들까지도 출교(黜敎)시키기로 이미 결의를 해두고 있는데, 이런 일들은 유대교뿐만 아니다.
구교(舊敎)에서 루터를 죽이려고 한 이유도 루터가 당시의 교회(구교)에서 자행되고 있던 교권 남용과 면죄부 등 95개 조항에 달하는 잘못을 지적하며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므로 즉, 바른 말을 하므로 죽이려 한 일들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대주교 ‘알버트’는 루터가 적시한 95개 조항을 교황에게 보내면서 ‘루터의 공적인 설교와 그런 문제들에 대한 저술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대주교 ‘테첼’ 역시 95개 조항을 읽고 고함을 질렀다. ‘내가 루터를 화형시키고 말겠어. 그 놈의 재를 강물에 뿌려주리라!’고 할 정도로 분개하였다고 한다.
이런 일은 비단 서구의 기독교계에서만 있었던 건 아니며, 오래 전 이 땅의 불교계에서도 있었다. 서기 660~676년 사이에 신라 불교의 최고 경지에 오른 원효도 겉으로는 파계승이라는 것 때문에 불교계의 배척을 받았는데, 이는 불교를 대중 속으로 깊숙이 전파하려는 데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원효가 전한 ‘정토신앙’이란 “아미타불(阿彌陀佛)에 귀의한다는 뜻의 나무아미타불을 외는(염불) 것만으로도 아미타불이 산다는 서방정토(西方淨土)에서 극락왕생(極樂往生)할 수 있다는 단순한 가르침을 전하였다. 즉,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도 절에 가지 않고 마음속에 부처를 성심껏 모시면 극락왕생한다는 가르침이었다. 이 때문에 원효는 불교계로부터 배척과 탄압을 받아야 했다.
귀족불교라는 간판을 걸고 울타리를 친 채 고관(高官)들만 신자로 모셔오던 계급(階級)불교에서 천민들도 믿을 수 있는 대중 불교로 되면 기득권자들의 특권이 없어지게 되므로 원효를 탄압하였던 것이다.
위와 같은 일은 개인적인 일이긴 하지만 나 자신도 겪은 바 있다. 내가 한국 무교회에서 출교(黜敎)를 당하고 40년 신앙의 일을 함께 하던 사람에게 절교를 당한 일들도, 자신들과 다른 새로운 진리 발견으로 시작된 일들이다. 곧 십자가상의 사건이 대속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는 ‘십자가상에서 두 강도는 인류의 대표자로 들포도나무!! 로 죽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참포도나무!! 로 죽어 들포도나무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접붙임’을 이야기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종교는 어느 종파랄 것 없이 바른 진리를 말하게 되면 자신들과 다르다 하여 출교(黜敎)의 대상으로 삼곤 한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루터는 면죄부의 죄악상을 지적한 기독교의 개혁자로, 원효는 왕족과 귀족층에서만 믿던 귀족불교를 대중불교로 변화시킨 개혁자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본문 공부
13절 “저희가 전에 소경 되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여기서 ‘저희’는 평소 소경되었던 사람을 알지 못하거나, 안다고 해도 소경의 이웃이 아닌 사람들을 말하고 있다. 즉, 유대교의 열성 당원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소경 되었던 사람을 율법을 잘 판단하고 유대교의 재판관 같은 역할을 하는 바리새인들에게 판단을 요구할 심산으로 데리고 갔다고 보여 진다.
14절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유대교 열성 당원 같은 사람들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 하는 점이 ‘안식일에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른 일’ 즉,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계율을 어긴 데에 있다. 주객이 전도된 일이다. 창세 이후로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기적은 없었지만, 유대인들은 오로지 계율위반에 대해서만 트집을 잡으려 하고 있다.
15절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 어떻게 보게 된 것을 물으니 가로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바리새인들이 열성당원들의 고발하는 말을 듣고 소경이었던 사람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대답한다. ‘예수라고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 바르매 내가 씻고 보게 되었다’고.
16절 “바리새인 중에 혹은 말하되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서 온 자가 아니라’ 하며, 혹은 말하되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 하여 피차 쟁론이 되었더니”
열성당원들의 고발과 소경이었던 사람의 말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예수의 이적을 두고 두 패로 나뉘어 쟁론을 벌인다.
한 패는 “예수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았으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다.” 다른 한 패는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고 말한다.
후자의 의견은 ‘창세 이 후로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일이 없었으니 비록 계율은 어겼지만 예수의 능력은 인정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있다. 바리새인들 중에서도 바르게 판단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해야 하겠다.
17절 “이에 소경 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한 대”
앞에서 논쟁을 하던 바리새인들이 소경 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는다.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다면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생각하느냐?” 이 물음에 소경이었던 사람이 ‘선지자’라고 대답한다.
소경도 판단한 일을 학자요, 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이 판단을 못한 것이다. 그들이 색 안경을 쓰고 보면서 율법의 잣대로만 판단하려 한 때문이다.
18절 “유대인들이 저가 소경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소경의 생각을 듣고도 판단을 내리지 못한 유대인들은 결국, 소경의 부모를 불러 묻는다.
19절 “이는 너희 말에 소경으로 났다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되어 보느냐?”
소경의 부모를 부른 바리새인들이 그 부모에게 “이 사람은 당신 아들이며, 본래 소경으로 태어났느냐?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20절 “그 부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가 우리 아들인 것과 소경으로 난 것을 아나니다.”
소경의 부모가 “우리 아들이 맞고, 소경으로 태어난 것도 사실이다”라고 대답한다.
21절 “그러나 지금 어떻게 되어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저에게 물어 보시오. 저가 장성하였으니 자기 일을 말하리이다.”
소경이었던 자의 부모가 앞절에 이어 하는 말이다. 아들이 소경으로 난 것이 맞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누가 눈을 치료하여 뜨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당신들이 알고 싶은 게 있으면 본인에게 물어 보아라. 내 아들은 장성하였으니 자신의 일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곁들인다.
22,3절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저희를 무서워함이러라. ◇이러므로 그 부모가 말하기를 ‘저가 장성하였으니 저에게 물어 보시오’ 하였더라.”
소경이었던 자의 부모가 ‘아들에게 물어 보라’고 대답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시키기로 결의”하였으므로 출교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소경의 부모는 예수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했다는 기사다.
사실, 바리새인들이 소경의 부모에게 정황을 물어 보겠다고 부른 것도 그들까지 유대 땅에서 출교하려는 꼼 수가 숨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이 세상에 나면서부터 소경이었던 자식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면 어느 부모가 그것을 마다고 하겠으며,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하지 않겠는가. 당사자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안다면 눈을 뜨게 한 능력자를 믿고 따를 것이다. 그래서 유대의 종교인들은 소경이 눈을 뜨게 된 증거를 다 없애려 했을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교권(敎權)이 월권(越權)으로 변하여 일반인까지 출교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 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 1호선 이용시 영등포역에서 하차한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에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갔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이 중국어 선생이신데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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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2년 12월 10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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