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태풍 '바 비'의 한반도 상륙은, 자연들에게 피해만 주는가?

임중기 2020. 8. 26. 21:38

새 아침을 열며 (10)

 

태풍 바 비의 한반도 상륙은, 자연들에게 피해만 주는가?

 

태풍 바 비가, 한반도에 상륙한다. 대한민국을 할퀴고 갈, 바 비 태풍이 한반도에 피해만 주는가? 나는 아이다라고 대답하고 싶다.

나는 작은 밭이 있다. 50일간의 긴장마로 밭에 가지 못하였는데, 비가 게 밭에 갔다. 그런데 농작물이 무성(茂盛)히 자라, 빽빽하게 가득 차 있었다. 바람 길, 햇볕이 들길이 보이지 않았다.

저 농작물이 숨이 막혀 어떻게 결실을 할까? 밑에서부터 썩어내려 쭉정이만 나오겠네, 하였다. 그런데 생명의 숨 바람이, 남태평양에서 발원하여 한반도의 상륙의 예고의 뉴스를 보고, 그래도 농산물은 잘 되겠다 하며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바 비태풍이 강하게 불어, 농작물을 흔들어 주면, 빽빽이 무성한 농장물의 바람 길이 나면서 잎과 열매들이, 튼실한 것만 남기고 낙하하면서, 숨 바람 길과 햇볕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주면, 농작물은 결실 한다. 농사는 조물주와 농민과 합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이 태풍은 자연에 피해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태풍으로 인하여 자연과사람들에게 덕이 되는 일들이 더욱 많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이른 봄에는 따뜻한 바람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서서히 불어 봄의 꽃을 피우고, 여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태풍이 처음 남태평양에서 발원하여 제주도 남쪽근해까지 오고. 두세 번째는 발원한 태풍은 중부지방까지 올라오고, 마지막 강한 태풍은 저 북쪽 북극까지가 찬바람! 기류(氣流)와 만나 (더 나아가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계절을 변화의 바람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서서히 찬바람이 묻어오는 북풍이 불어와 가을의 단풍이 북쪽에서부터 진하여 진다.

 

이리하여 봄과 이름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으로 오고, 가을과 겨울은 북쪽에서부터 찬바람이 서서히 불어옴으로 온다. 태풍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바람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하여 태풍이 없다면 사계절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