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91과 (종결편)>
너희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복음서를 기록하였다
본문 말씀 20: 24∼31
“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본문 분해
24절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도마는 없었다
25절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
26절 제자들이 도마와 함께 있을 때에 오시다
27절 믿는 자가 되라
28절 나의 주, 나의 하나님
29절 보지 못하고 믿는 믿음이 크다
30절 기록되지 않은 표적도 많이 행하심
31절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기록함
너희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복음서를 기록함
사도요한의 요한복음서는 20장 31절에서 ‘너희로 하나님의 혈통!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함으로써 사실상 끝을 맺는다.
사도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요한복음을 기록함에 있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품속에 있는 분이 독생! 곧 스스로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고 쓰면서 기록을 시작한다.
그리고 6장에서는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어야 생명이 있다고 하였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를 인하여 살리라.”(6:56,7)
6장에서의 “생명의 떡” 기사는 장차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곧, 살과 피를 흘려 인류에게 흘려준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이는 장차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라는 참포도나무의 가지를 손에 들고 하나하나 잘라 들포도나무인 우리에게 접붙임 하심으로써 들포도나무 농장을 참포도나무의 농장으로 바꾸는 큰일을 이루어 주신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사도요한은 요한복음의 결론을 기록함에 있어 앞에서 보았던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는 말씀과 또한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품속에 있는 분이 독생! 곧 스스로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는 말씀을 완성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너희-즉, 우리로 얻게 하기 위하여 요한복음을 기록한다’고 했다.
이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대속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접붙임으로 보아야 한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영혼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 그것만이 접붙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사는 삶이요 신앙이다. 증언자 바울 선생은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고 하였다.(롬 11:23)
위대한 요한사도는 십자가 사건을 통해 인류−즉,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하여 요한복음을 기록하면서 끝을 맺고 있다.
본문 공부
24절 “열 두 제자 중에 하나인 디두모라 하는 도마는 예수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제자들에게 오셨을 때에 디두모라고 하는 제자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는 말씀이다.
요한사도가 도마의 믿음 없음을 기사화 한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믿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25절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가로되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자신에게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고 하는 말을 믿지 못하여 “내가 그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고 한다. 자신이 예수님 손의 못자국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면 믿지 못하겠다는 말이다.
26절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하시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다녀가신 지 여드레 후에 여러 제자들과 도마가 함께 문을 닫고 집안에 있을 때에 예수께서 오시어 가운데 서서 말씀하신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찌어다.”
27절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스승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도마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만남이다. 제자와 스승의 얼굴과 얼굴의 마주침이다. 예수께서는 믿음 약한 제자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하신다. 이어서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도 하신다.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도마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이 있는 자가 되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도마에게만 국한되는 말씀일까? 아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신 말씀이다. 그러면 과연 믿음이란 무엇인가?
− 그가! 예수 그리스도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음을 믿는 마음이다.
− 그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만물이 지은바 되었다고 믿는 마음이다.
−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품속에 계시던 분이 스스로 이 땅에 오셨음을 믿는 마음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믿는 마음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서 내려오신 것은 예수님 자신의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왔음”을 믿는 마음이다.
−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생명의 떡으로 오셨음을 믿는 마음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가 더불어 살고 있음을 믿는 마음인 것이다.
−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얻음을 믿는 마음이다. 베드로의 고백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 (베드로전서1:2)임을 믿는 마음인 것이다.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에 있어 추상적인 믿음이 아닌 요한복음의 기록을 구체적으로 믿는 마음이다.
28절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도마는 자신의 믿음이 부족함을 지적한 스승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고백을 한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나이다” 라고.
2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 하시니라.”
도마의 고백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자의 약한 믿음을 책망하신다. 곧, 인류의 스승인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십자가의 죽음이 인류에게 생명을 주고, 인류와 같이 다시 사는 십자가의 길임을 알고 믿으라는 말씀이다.
30절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요한복음 결론의 말이 시작된다.
이 책! 곧 요한복음서의 기록보다도 더 많은 예수 그리스도의 표적과 행적이 있지만, 생략한다는 말씀이다.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이 말씀들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우리로 얻게 하려 함”이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영혼 안에 사시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요한사도는 ‘이 말씀을 전파(傳播)하기 위하여 기록한다’고 하며 요한복음의 끝을 맺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성경에는 왜 21장이 있을까? 여기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대체로 카톨릭 교황청에서 필요에 의하여 삽입하였다는 설이 주를 이룬다. 성경에서 어느 문구나 어느 구절을 후대에 고치거나 삽입한 곳이 한둘은 아니지만, 요한복음처럼 한 장 전체를 삽입한 경우는 드물다. 이런 연유로 임중기의 新요한복음 공부는 20장 31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에서 끝을 맺는다.
요한복음 공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선배 선생님들과 후배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新>요한복음 공부를 책으로 엮을까 합니다. 예쁘고 알찬 책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7년 4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
'요한복음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新 요한복음 공부가 책으로 발간 되었습니다. (0) | 2017.12.07 |
---|---|
너희에게 하늘의 평강이 있을지어다 (0) | 2017.03.07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다시 태어난 나의 부활신앙 (2) (0) | 2017.02.08 |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다시 태어난 나의 부활신앙 (1) (0) | 2017.01.11 |
용장 아래마대 사람 요셉! (0) | 201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