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공부

다 이루었다.

임중기 2016. 10. 11. 19:31

< 요한복음 공부 제 85과>

 

다 이루었다

 

본문 말씀 19: 23∼30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본문 분해

23절 군병들이 예수의 옷을 취하다

24절 성경 말씀을 응하게 하려고 제비 뽑아 나누었다

25절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모친과 제자가 있었다.

26절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보소서 아들이나이다.

27절 네 어머니다

28절 내가 목마르다

29절 신 포도주를 입에 대다

30절 ‘다 이루었다’ 선언 후 돌아가시다

 

다 이루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다 이루었다’고 하셨는가?

성서에는 ‘다 이루었다’가 두 번 나온다. 첫 번째는 야훼께서 우주만물을 창조 하신 후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좋아하시며 ‘다 이루었다’고 하신다.

 이 말씀은 천지 만물과 인류를 다 지으셨다는 의미이다. 그 다음날은 일곱째 날이므로 야훼께서는 안식하신다.

 두 번째 ‘다 이루었다’는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기 직전에 하신다.

신약 곧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들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이 말씀은 곧, “인류가 ‘나의 산 떡’이라는 ‘영혼의 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먹는 방법으로써 ‘영혼의 육’ 즉,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하시며, ‘나는 참 포도나무니 너희가 나의 떡을 먹으면 너희는 나의 가지’라는 뜻으로 ‘너희는 가지’라고 하신다.

 위의 말씀은 구약의 유월절에 양을 잡아먹는 기사를 보면 더욱 뚜렷해진다.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찌니’(출12:46) 라고 하였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이 양의 고기를 먹으므로 재앙을 면하고 살게 되는 구원을 얻는다. 그런데 양의 고기는 먹되, 그 뼈는 상하지 않게 ‘뼈도 꺾지 말라’ 하였다. 십자가상의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그 뼈는 꺾지 않은 일로 ‘이루었다’고 하신다.

 다시 말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을 잡아먹는 일이요, 신약에서 인류가 구원 받는 일은 생명의 떡을 먹는 일이며, 이 일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십자가 사건으로 접붙임을 하시는 일이다.

 증언자 바울 선생은 인류의 구원론이라는 로마서에서 접붙임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롬 11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인류 갱신(更新)을 다 이루었다고 하는 말씀이다.

 앞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첫 번째 다 ‘이루었다’는 야훼 하나님께서 ‘우주만물 인류의 창조를 다 이루었다(창 2:1)고 하셨고, 두 번째 ‘다 이루었다’는 죄로 물든 인류! 들포도나무를 생명의 떡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려주심으로 접붙임의 일을 다 하였다는 말씀으로 다 이루었다’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제자인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려주심을 받고서야 그 진리를 깨닫고,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라고 쓰고 있다.

사실, 베드로전서 1장 2절만 정밀하게 공부하려 해도 한번으로는 부족하지만, 여기서는 아주 간단히 분해만 하여 생각해 보기로 한다.

‘곧’이라는 말은 우주만물 창조 때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말한다.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창조자의 계획으로 이루는 일이라는 말씀이다.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심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는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 예수께서 흘린 피를 죄인 인류가 받아먹기 위하여

‘택하심을 입자 자들에게 편지하노니’하심을 얻은 사람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영생의 생명의 떡을 믿음으로 받아먹은 너희! 즉 우리에게 우리 그리스도인은 택하심을 얻었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택하심을 입은 그리스도인에게 더욱 은혜와 평강이 많을찌어다.

 

본문 공부

 23절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에 겉옷을 다 벗기고, 속옷도 벗겼다. 군병들이 벗긴 옷을 어떻게 처리할까 궁리를 하다가 겉옷은 한 깃씩 나누었지만, 속옷은 위로부터 아래까지 통으로 짠 것이라서 조각을 내면 못 쓰게 된다는 상황설명이다.

 

 24절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군병들이 통으로 짜진 속옷을 놓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고 하는데, 저들의 행동은 ‘겉옷은 나누며 속옷은 제비 뽑나이다’(시편 22:18) 라고 한 말씀을 응하게 함이었다는 말씀이다.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십자가에 못 박힌 장소에는 그 모친께서 울면서 서 있었다. 그 옆에는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등이 있었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아들을 보는 모친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짐작이 간다.

 

 26절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여자여! 보십시오. 아들입니다.” 예수께서 마음 아파하는 모친께 말씀을 한다. ‘여자여!’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모친에게 ‘여자’라고 할 수 없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여자!’ 란 호칭이 최고의 존칭어라고 한다.

 

 27절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여기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할 일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 야훼의 아들로 이 땅에 왔다. 그러나 자신을 이 땅에 오게 하신 육친의 모친께도 최고의 효를 다함을 본다.

‘네 어머니’라고 사랑하는 제자에게 부탁을 한다. 바꾸어 말하면 ‘내가 죽더라도 나의 어머니를 네 어머니처럼 모셔주기 바란다’는 말씀이다. 그 때부터 그 제자는 스승의 어머니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시게 된다.

인류의 갱신으로 대(大) 사업을 완성하시는 시점에서 모친을 잊지 않고 살피는 그 모습을 그리스도인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일은 육친의 부모를 잘 살피는 일로 부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눈에 보이는 육친을 챙기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헛된 소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제자’는 누구일까? 여러 학자들의 의견은 대체로 ‘요한’으로 모아져 있다.

 

 28절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인류의 갱신의 일이 다 이루지는 때에 육친의 모친 일까지 사랑하는 제자에게 부탁을 하였으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일들이 끝자락에 와 있음을 본다. 일이 다 끝나는 때에 목이 마르다고 하신다.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신 포도주! 신 포도주는 갈증을 풀어주는 데에 아주 좋다.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목이 마르다고 하시는 예수께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해융! 곧 솜털 같은 것에 신 포도주를 적셔서 우슬초 막대기로 예수의 입에 대어주고 있다.

 

 30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신 포도주! 포도주를 먹음으로 갈증이 가시니 정신을 진정하고 마지막 말씀을 하신다. ‘다 이루었다’고. 인류(人類)의 갱신(更新)의 일을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깊이 생각 할 부분이 있다.

농부인 야훼 하나님께서 인류를 갱신하실 때에 인류만 갱신하신 것이 아니다. 인류! 곧 나 한사람이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生命)으로 갱신(更新)받은 그 시각(視角)에 대변혁(大變革)이 일어나 우주만물(宇宙萬物) 또한 모두 갱신(更新)되어 신천지(新天地)! 즉,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된 것이다. 이리하여 인류의 갱신(更新)은 물론 우주만물이 更新되는 일로 ‘다 이루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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