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63과>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
본문 말씀 13:36∼38
본문 분해
36절,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37절,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38절,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는 어떤 사람인가? (1)
베드로가 예수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묻고, 예수께서 대답하신다.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게 된다.’ 그러자 베드로가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고 있다. ‘주여,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습니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이라도 버리겠습니다.’ 하며 호언장담을 한다.
그러면 베드로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과정에서부터 특이하다. 다른 제자들과 비교하면 베드로에게는 몇 가지 특별한 점들이 있다.
베드로는 세례 요한의 제자 ‘안드레’와 친 형제간이다. 안드레가 예수를 만난 후 시몬을 찾아가서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고 말한다. 베드로가 안드레를 따라 예수께로 나가자 예수께서 보시고 대뜸 말씀하신다.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게바를 번역하면 베드로다. 이렇게 베드로의 제자로 택함을 받는 과정이 특이하고,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 칭찬도 많이 받았던 베드로다(1:41-42).
특히 마태복음서에서는 베드로가 수제자로서 세상 사람들보다 일찍 스승 예수를 알아보게 된다. “내가 누구냐?”는 예수의 물음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 하고 대답한다. 스승 예수를 정확히 본 것이다.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자기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경계의 말씀을 하신다.
위의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이 말은 베드로 네가 땅에서 진리를 매면 하늘에서도 진리가 묶일 것이다. 즉, 네가 땅에서 ‘진리를 말하지 않으면’ 하늘에서도 진리가 묶인다고 풀이(註解)한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너! 베드로가 땅에서 진리를 풀어 말하면 그 진리로 천국도 너희 것으로 풀리리라는 말씀이다. 이번 공부에서의 놀라운 일은 위와 같이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가 스승으로부터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예고의 말씀을 들었다는데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후 약 2000년, 개신교 약 600년이 지난 지금, 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이 헛된 죽음이 된 것처럼 죄악이 세상을 잡고 있음을 보는 것이다. 특히 세월호 사건을 통해 보면, 이 세상-곧, 이 나라 전체가 죄악으로 물들어 있음을 실감나게 느끼게 된다. (이제까지는 개신교 500년이라고 하였으나, 앞으로는 개신교 600년으로 표시하기로 함.)
왜 이렇게 그리스도교 2000년, 개신교 600년이란 세월이 흘렀어도 세상은 이 모양! 이 꼴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베드로에게 준 진리의 천국 열쇠가 발견(發見)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색안경(sunglass)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안경 유리의 색깔로만 보인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를 대속(代贖)이라고 하는 색깔 안에 信仰觀을 묶어두고 예수의 죽음도 거기에 맞추어 주해(註解)하여 왔다. 특히 그 색으로 보는 것만이 정통(正統) 신앙이라고 하면서 거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眞理를 말하면 이단(異端)으로 내몰아쳐 왔다.
正統 信仰!! 정통이라는 틀을 만들어 거기에서 벗어나면 이단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그리스도敎에서 제일 못된 말이다. 소위 정통신앙은 교단(敎團)에서 자신들을 위해 만든 틀로써,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올가미를 씌운다. 그런데도 성경 공부하는 사람들 중에는 종종 정통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이 韓國 그리스도敎의 現實이요, 世界 그리스도敎의 실상(實狀)이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열쇠가 이것’이라고 베드로 전, 후서에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인류가 대속의 신앙관에 눈이 멀어 아직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베드로가 제시한 진리! 천국 열쇠의 진리를 찾아,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하셨던 ‘베드로라는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는 진리를 찾아 새로운 그리스도敎를 세워야 할 때(時)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천국 열쇠의 진리의 공부는 18장 15절 이하에서 하겠음)
본문 공부
36절 “시몬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지난번 공부에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다’고 하시며 ‘소자들아 내가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이런 가르침을 제자들에게 주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다. 그러자 베드로가 주님께서 이제 멀리 자신들을 떠나실 것을 알아차리고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하고 묻는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신다.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나 예수가 가는 길은 죽음의 길이어서 지금은 네가 나와 같이 갈 수 없지만, 나중에는 너도 죽음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37절 “베드로가 가로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가는 길이 죽음의 길이라 지금은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을 돌려서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는 길을 가는 것으로 알고,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를 수 없나이까?’ 라며 따지듯 질문을 한다. 그러면서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라며 호언장담을 한다.
여기서 우리는 결과론적으로 보아 인간의 믿음!! 이라는 것이나, 마음의 다짐 같은 자신의 호언장담 같은 것들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가를 보게 된다. 이것을 아신 예수께서는 아래와 같이 말씀하신다.
38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스승을 따르겠다고 호언장담을 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고 물으신다. 너는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지만 그렇게 못한다는 말씀이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너는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고 하지만, 너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오히려 ‘너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라고 예언의 말씀을 하신다. 베드로! 인간의 약한 마음을 아시는 주, 창조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어느 누가 베드로의 마음을 잘 알아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베드로는 이러한 뼈를 깎는 아픔! 약한 행동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비애감을 철저히 느끼면서 베드로 전·후서를 기록한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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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4년 11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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