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56과>
한 알의 씨앗-참포도나무는 죽는다(하)
본문 말씀 12:27∼36
본문 분해
27절 내가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왔나이다
28절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29절 우뢰소리와 천사의 말
30절 너희를 위한 소리
31절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32절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33절 예수,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을 알고 계셨다
34절 우리는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고 알고 있다.
35절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36절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
지난번 공부에서 안드레와 빌립의 “헬라인이 와서 선생님을 뵙고저 한다”는 말을 들은 예수께서는 대답 대신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신다. 예수께서는 헬라인들이 멀리서 찾아옴을 보면서 그동안 하늘나라 복음 전도가 어지간히 전달되었음을 느끼시고, 이제 죽을 때!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신 것이다.
이때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시며 죽을 때가 되었다는 二分된 마음을 내 보이신다.
첫번째 마음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다.’(23절) 곧, 하나님의 뜻에 의한 십자가상에서의 힘들게 죽는 일이요,
두번째 마음은 십자가상에서 죽음을 생각하니,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한데(27절) 무슨 대답을 헬라인에게 하겠느냐? 헬라인은! 십자가상의 죽음은 생각하지 않고, 예수 자신의 능력만을 생각하는 자(者)들인데 저들에게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하신다. 고뇌(苦惱)하는 마음이다.
예수님은 고뇌(苦惱)하며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면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라고 기도를 올린다. 이는 즉, 십자가 위에서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는 아버지의 영광을 이루기 위하여 왔으니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사 하는 기도가 되겠다.
예수님의 기도는 이어진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기도가 끝나자 하늘에서 응답이 들려온다.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이 응답에는 “영광스럽게”란 말이 두번 나온다.
첫번째 영광은 “내가 이를 위하여-즉, 죽기 위하여 왔나이다.” 하는 아버지의 기쁨의 영광이요,
두번째 영광은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즉, 앞으로 있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을 예고하시며 "그 때에 영광스럽게 하리라"는 예고의 말씀이다. 그런데 이때 하늘에서 들린 소리 즉,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곁에 있는 군중은 우뢰가 우는 것으로 듣거나 천사의 소리로 듣기도 하였다. 예수께서는 "이 소리가 난 것은 나(예수 자신)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라고 하신다. 왜 곁에 있는 무리를 위함인가? 이 소리가 하늘에서 난 것을 너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음으로써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을 알고, 나를 믿게 하기 위한 증거를 보였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 예루살렘 성전을 뒤집어엎으신 일,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일, 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로 군중 오천 명을 먹이신 표적, 오늘 하늘에서 우뢰의 소리가 있었던 일 등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표적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인류! 나와 여러분에게 하늘 아버지의 피의 생명을 주실 구원자란 것을 인류가 알게 하려는 데에 있다.
본문 공부
27절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지난번 공부에서 헬라인의 만남의 청에 대답은 하지 않으신 채 23절에서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 하시고, 24절에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다. 이처럼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말씀을 하시고 보니 죽음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되어 “민망하다”고 말씀하신다.
민망(憫惘)의 뜻은 우리말 사전에는 ‘답답하다’, ‘딱하여 안타깝다’ 등이며,
일본어 사전에는 ‘(마음이)침착성을 잃다’, ‘허둥대다’, ‘두근거리다’ 등이다.
헬라인의 뵙자는 말에 자신의 죽을 때가 왔다는 생각에 민망한 생각이 들어 저들에 대한 대답 대신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다”고 결론의 말씀을 하신다.
28절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자신이 죽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것임을 아시는 예수께서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답하여 하늘에서 소리가 난다. 아들 예수의 마음을 아신 아버지께서 ‘이미 네가 나를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장차 십자가에 죽음으로 영광스럽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여기서 ‘영광스럽게 하였다’는 말이 두 번 나오는데,
첫 번째는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보시고 영광스럽게 되었다는 말씀이요,
두 번째의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는 앞으로 올 십자가상에서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리라는 예고이다.
29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이야기하신 말씀을 곁에 서서 들은 무리의 일부는 우뢰가 울었다고도 하고, 또 다른 무리는 천사가 저에게 말하였다고도 한다. 즉, 예수님 곁에 있던 무리는 하늘의 소리를 분명하게 알아듣지 못했다는 말이다.
3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예수의 위대한 모습을 여기에서도 본다. ‘너희가 들은 소리는 내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아들이란 것을 너희가 알게 하기위한 것이요, 그래서 너희를 위한 소리’라고 하신다.
31절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정말 위대한 말씀을 하신다. ‘이 세상의 심판의 때(時)가 이르렀다’고 선언하신다. 거기에다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고도 하신다. 즉, 세상을 지배하던 악의 靈들이 쫓겨날 때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위의 말씀을 주해(註解)하려면 역시 비유(比喩)를 들어서 해야 한다. 곧, ‘인류와 들포도 농장’의 비유다. 예수께서도 포도농장을 비유로 들어서 말씀하신 적이 있다.
‘이 세상의 심판의 때’란 ‘들포도농장’을 ‘참포도농장’으로 ‘바꿀 때’라는 말씀이다.
들포도농장 주인께서 사정없이 들포도나무의 밑동을 베어 버릴 때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즉, 십자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좌·우 강도의 다리를 절단하여 버리신 것처럼 ‘인류’라는 들포도농장의 모든 들포도나무 밑동을 베어버리고, 그곳에 단 하나뿐인 참포도나무의 진액인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흘린 피로 접붙임을 하실 때가 되었다는 말씀이다.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는 말씀은 인류를 지배하였던 들포도나무의 세력! 곧,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고’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인류에 전해지는 때가 왔다는 말씀이다. 앞으로 십자가상에서 이루어질 예고의 말씀이다.
32절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내가 땅에서 들리면’ 내가 십자가상에 달리면!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리면! 그 피가 예수 그리스도의 좌·우 강도의 다리 끊어진 곳에 흘러들면 모든 들포도나무가, 참포도나무로 되므로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고 말씀하신다.
33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있을 일들을 예고하신말씀이라고 요한복음 기자가 덧붙인 말씀이다.
34절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의 말씀을 들은 무리가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는데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하느냐?”고 묻는다. 무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어지간히 알아들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는 예수의 말은 어지간히 알아들었으되, 인자!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인류-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단 하나뿐이신 참포도나무”임을 알아야 한다.
35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예수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무리에게 말한다. ‘빛은 너희 중에 잠시 동안 있을 것이다. 그러니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즉, 예수 자신의 말을 믿고 신중히 생동하라는 말씀이다. 어두움에 다니는 자는 예수를 알지 못하고 길을 가기 때문에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는 길은 십자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인류가, 우리가, 내가, 죽는 길이다. 십자가상에서 예수님 좌·우편의 강도가 죽는 것 같이 우리의 죄된 몸이 죽고 없는 내 안에 예수의 생명을 영접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사시게 하는 길이다.
36절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여기서 빛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빛이 있을 동안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는 빛의 아들! 곧 참포도나무로 살 것이라는 말씀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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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4년 3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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