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55과>
한 알의 씨앗−참포도나무는 죽는다(상)
본문 말씀 12:20∼26
본문 분해
20절 헬라인이 예배하러 오다
21절 헬라인, 예수 뵙기를 빌립에게 청함
22절 빌립과 안드레, 예수께 말하다
23절 인자의 때가 왔다
24절 한 알의 밀, 예수 자신의 죽음과 삶을 예언
25절 자기 생명을 미워하면 영생하리라
26절 나를 따르라
한 알의 씨앗−참포도나무는 죽는다
예수께서는 안드레와 빌립의 ‘헬라인이 선생님을 뵙고자 한다’는 말에는 대답을 피한 채 ‘때가 왔다’고 하신다. 이 ‘때’란 곧 ‘죽을 때’이다. 24절에서 예수는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다. 여기서 밀알은 교회에서 말하는 보편적 ‘밀알’이 아니다. 한 알의 희생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그 밀알은 오직 비유에 불과할 뿐이다.
인류 역사에서 단 하나뿐인 하나님의 생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생명을 ‘밀 한 알’로, 또는 참포도나무로 말씀하신 것이다.
하늘나라에서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유일한 분신인 그리스도 자신을 ‘한 알의 밀’로 예를 들고 계신다. 그러나 이번 공부에서는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하여 ‘한 알의 밀’을 ‘참포도나무’로 바꾸어 살피고자 한다. 예수께서도 ‘나는 참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15장에서 비유로 들고 계시므로 여기에서도 포도나무로 바꾸어 공부하여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말씀에서 ‘한 알의 밀’ 또는 ‘참포도나무’는 예수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말이다. 곧,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을 가리킨다. 십자가상에서 참포도나무가 죽을 때에 포도나무 가지를 갈기갈기 찢어!! 피를 다 흘리며!! 죽는다. 왜? 접붙임의 가지를 얻기 위함이다. 들포도나무인 인류에게 접붙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은 예수 혼자만의 죽음이 아니다. 놀랍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25절에서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고 하며 세상사람-즉, 들포도나무의 죄악에 빠진 몸을 버리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죽음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 ‘죄악에 물든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지만,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 즉, 자기 생명을 버리는 자는 생명이 영원히 보존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상에서 우리 인류를 대표한 좌·우의 두 강도와 함께 돌아가신다. 우리 믿는 사람들 모두는 그 때에 예수님을 따라 죽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동참 요구는 26절에서도 계속된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고 하시며 죽음에의 동참-곧, 십자가상에서의 ‘만남’을 요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은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단 한 알의 참포도나무 씨앗으로서 죄악에 물든 인류! 즉, 들포도나무인 좌·우의 강도와 만나기 위한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들포도나무인 인류는 참포도나무의 생명을 접목! 영접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모든 일들은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좌·우의 두 강도가 함께 십자가상의 죽음에 참여하였으나 한 강도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한 강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못하여 낙원에 이르지 못함을 본다(눅23:39-43).
우리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아멘!! 은혜를 받는 믿음이다. 위의 은혜를 예고하신 말씀이 오늘공부의 말씀이다.
본문 공부
20절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서 예배하기 위해 온 사람들 중에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도 몇 사람 있었다는 말이다.
21절 “저희가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헬라인들이 제자 중 한 사람인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예수를 뵙고 싶다’고 한다. 예수께서 행한 이적의 소문이 헬라인들에게까지 전해졌다는 징조가 되겠다.
22절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대”
빌립이 혼자서 결정하지 못하고 안드레와 함께 예수께 가서 ‘선생님 헬라인들이 선생님을 뵙고자 합니다.’ 하며 예수께 알린다.
2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헬라인들이 뵙고자 한다’는 청에 대답 대신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하신다. 곧 자신이 죽을 때가 왔다는 뜻으로, 그것이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라고 하신다. 예수께서는 헬라인이 자신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는 말에 하늘 복음이 원만히 세상에 전파되었음을 아시고, 이제 죽어야 할 때가 왔다고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인류 최고의 형벌인 십자가상에서 죽음을 앞두고 자신이 ‘영광을 얻을 때’라고 하신다. 여기서 우리 그리스도인이 깊이깊이 생각 할 일이 있다.
요한복음 공부를 시작할 때 제1과에서 거론했던 부분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아담은 하나님의 낯을 피해야 살 수 있었고,
하나님은 아담을 추방하여야 그를 살릴 수 있었다.----------------- 천국! 에덴에서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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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과 곧 하늘나라와, 세상의 땅에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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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죄로 물들은 사람들이 사는 땅
도망과 추방이라는 두 면을 다 가지고 에덴의 바깥 땅, 곧 세상으로 나온 아담과 하와는 죄로 물들어 하나님과 단절된 이분화(二分化) 사회에서 살게 되었다.
이 이분화 상태를 예언자 이사야는 “極上品(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도다.”(이사야 5:2)고 탄식하였다.
또 증언자 바울 사도는 로마서 3:23절에서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이분화 상태로는 하나님 앞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만 이 이분화 상태에 있는 우리와 하나 되기 위하여 왔다고 하신다. “너희와 하나 되기 위하여 왔다.” (요한복음 6:56) 하신다.
4-5절.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여기, 4-5절에 말씀 안에는 4,5천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적 공간이 들어있다. 그 시간적 공간 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다.
이렇게 천국! 에덴에서 나와 세상 죄인들이 사는 땅에서 산 사람은 모두가 들포도나무로 전락하여 이분화(二分化)된 삶을 살았다. 곧, 들포도나무로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죽게 되면 이 들포도나무를 참포도나무로 바꿀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인가? 이제까지 자신의 창조물인 인간이 들포도나무로 전락하여 있었기에 창조자와 만날 수 없었으나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생명을 던져 창조자와 인류가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곧, 십자가상에서 농부인 하나님의 접붙임의 때가 되어 자신의 창조물이 정상으로 회복(回復)되어 하늘 백성이 많아지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는 영광을 올릴 백성이 생겼다는 말씀이다. 바꾸어 말하면 하늘 백성에게서 영광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이 은혜를 알게 되는 인류는 누구나 그분!! 예수 그리스도께 영원히 세세토록 영광과 찬미를 돌릴 것이다.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 알의 밀’은 요즘의 교회에서 말하는 통상적인 밀알이 아니다. 인류 역사에서 죄 없이 세상에 성령의 잉태로 오신 자신 하나뿐인, 하나님의 독생자의 생명이 바로 ‘한 알의 밀’이다. 즉, 참포도나무가 죽어 그 가지를 좌·우의 두 강도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며, 온 인류에게도 주신다는 말씀이다.
한 알의 밀이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한 알!! 하나님의 독생자의 씨앗이 죽으면 많은 사람들! 인류전체 곧 십자가 사건 전의 사람이나 후의 사람에게나 다 주신다는 말씀이다.
25절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죽음은 예수 혼자의 죽음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죽음에 우리 모두의 동참을 요구하신다. 너희 옛 들포도나무의 생명을 사랑하면 잃어버릴 것이요, 미워하여 십자가상의 죽음에 믿음으로 동참하여 같이 죽으면 생명의 참포도나무로 영원히 보존하리라고 하신다.
26절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믿음으로 죽음에 동참하는 것이 나를 따르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신다. 믿음으로 예수와 같이 십자가상에서 죽는 사람은 예수의 생명을 받아 하나의 혈통이 되므로 예수의 아버지-곧, 우리들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귀히 여기신다는 말씀이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1-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중국어를 배웁시다.
2012년 4월 8일 모임부터 예배 후에 중국어 공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천우 모임에 나오시는 이정혜 선생의 (중국어 교사) 도움으로 천우모임 식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주시겠다 하시여 천우모임 식구들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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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4년 2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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