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요한복음 공부 제 66과>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다
본문 말씀 14:15∼24
본문 분해
15절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켜라
16절 영원히 함께 할 보혜사
17절 진리의 영
18절 너희에게 오리라
19절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20절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21절 나의 마음으로 사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
22절 주여, 어찌하여 우리에게만 보이십니까
23절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라
24절 내 말은 아버지의 말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는 무슨 말인가?
그리스도敎에서 계명(誡命)ㅡ하면 율법을 연상케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 같은 규칙을 정하여 지키게 하시는 분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자ㅡ곧,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 즉, ‘믿는 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는 장차 닥쳐올 십자가상에서의 당신의 죽음에 믿음으로의 동참에 대한 말씀이다. 좌·우의 강도의 모습으로 너희도 십자가상에서 같이 죽고, 내가 부활할 때에 너희도 나의 생명인 십자가상에서 흘린 피를 받아 그 생명으로 부활할 때에 믿음으로 동참하란 말씀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의 삶을 이야기하신다.
교훈의 말씀에 믿음으로의 동참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이다. 이렇게 하여 예수께서는 아버지와 하나! 우리 그리스도인과 하나를 강조하신다.
20절에서는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고 하신다. 곧 보혜사! 아버지께서 보내신 성령이 우리의 마음에 가르치심으로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알 것’이라고 하신다. 곧 ‘하나님 아버지와 나와 너희가 하나’임을 성령께서 가르칠 것이라는 말씀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그 날에는’이다 그 날은 십자가상에서 피 흘린 날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를 우리가 받는 날이다. 그래서 그 생명으로 부활하여 다시 사는 날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 것이라는 가르침이다. 이 말씀은 역시 예언적인 말씀인데, 십자가상에서 죽고 부활하는 그 날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나와 너희가 하나’ 즉 삼자(三者)가 하나임을 강조하신다. 다시 말하면 접붙임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을 때에 삼자가 하나로 된다는 말씀이다.
‘너희가 내 안에’는 처음으로 언급하셨다. 예수께서는 지금까지 ‘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가 내 안에’를 계속 말씀하셨다. 그런데 처음으로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가 언급된다. 이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죽고, 부활하신 후에는 말씀이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로 더욱 적극적으로 바꾸어진다 (20:17).
십자가상에서 접목을 받으면 ‘내가 너희 안에, 너희가 내 안에 있다’는 말씀이다. 이렇게 성서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십자가의 사건을 접목으로 읽었기 때문에 보이게 된 말씀이다. 그런데 물리학자이며 한양대 이사장인 최성근 선생은 아래와 같이 주해를 하고 있다.
<“내가 너희 안에”란 말씀은 주님의 사랑과 겸손을 생각할 때 그래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이 생각되지만, “너희가 내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하신 말씀은 받기 어려운 말씀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주해는 한 마디로 대속의 신앙관(信仰觀)으로는 주해(註解)를 못한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접목의 신앙관으로는 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인 참포도나무의 피를 들포도나무인 인류! 내가 믿음으로 받았으니 아버지와 같은 혈통이 되어 예수님 안에 내가, 내 안에 예수님이 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본문 공부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서론에서도 보았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신 ‘나의 계명’은 무슨 규칙이나 율법이 아닌 방법-즉, ‘교훈의 말씀을 믿으면’ 된다는 것으로 본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와 함께! 십자가상에서 같이 죽고, 나의 생명을 받는 길을 같이 하라는 말씀이다. 곧 ‘믿음으로 함께’, ‘마음으로 하나’가 되라는 말씀이다.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아버지)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앞에서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와 함께’ 라고 말씀하시면서 왜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아버지)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고 하시는가?
그렇다면 보혜사(保惠師)는 누구인가? 한 마디로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앞의 15절에서 ‘나(예수)’와 함께 십자가상에서 같이 죽었어도, 이 죽음이 오직 하나님께서 농부로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 인류라는 들포도나무가 죽음의 고통을 느끼며 죽는 죽음이 아니었다. 오직 진리로 알게 되고 믿음으로 알게 된 것인데, 이렇게 알게 하는 분이 보혜사(保惠師)이다. 그 보혜사를 보내 주실 것을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씀이다(괄호 안은 필자 삽입).
보혜사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끊임없이 가르침을 주시는 영육(靈肉)의 선생(先生)이시다. 영과 육의 선생인 보혜사(保惠師)를 보내 주셔서 영원토록 우리 인류와 함께 하시며, 나 자신이 실족하지 않게 돌보시는 분이다. 곧, 십자가상에서 접붙임을 받은 생명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가르쳐주시는 보혜사이시다. 우리의 영과 육에 속삭임으로 늘 가르치심을 주시는 영이 보혜사이시다. 정말 감사와 감격의 은총의 말씀이다.
17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앞절 말씀의 설명으로, 보혜사는 ‘진리의 영(靈)’이라고 하신다.
창세 이후로 세상은 보혜사를 받지 못하였다는 말씀이다. 왜? 그 이유는 우리 인류가 하나님을 믿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에 보혜사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그러나 믿음을 받아들인 너희는 저-보혜사를 아나니 보혜사는 너희와 함께 거하실 것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다는 말씀이다.
‘너희는 저(보혜사)를 아나니’는 무슨 말씀인가? 제자들은 이미 보혜사를 알고 있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제자들은 어떻게 알고 있는가? 이미 가나 혼인잔치 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만든 포도주를 먹었기 때문에 그 제자들에게는 그때부터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가 흐르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거듭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혜사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말씀이다.
18절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고아! 보호자가 없는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여기서는 제자들을 고아에 비유하고 있으므로, 제자들을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겠다’는 말씀이다. 보혜사를 보내어 제자들을 보호하고, 또한 제자들에게로 오시겠다는 말씀이다. 정말 빈틈이 없는 어버이의 사랑의 말씀이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 그리스도인과 늘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이다.
19절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터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조금 있으면 내가 십자가상에서 죽을 것이므로 세상은 나를 다시 볼 수 없지만, ‘너희는 나를 보리라!’고 하시는데 이는 무슨 말인가?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의 ‘나의 계명’은 십자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죽음을 말한다.
즉, 믿음으로 함께 하는 죽음을 말한다. ‘이는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다시 말하여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죽음에 참여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도 살겠다는 말씀이다. 2000년 前에 있었던 십자가상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우리 인류와 그를 믿는 사람들의 죽음이요, 그리스도와 그를 믿는 그리스도인의 부활이다. 죽고 다시 사는 믿음의 삶은 현재의 일로, 이 시각에도 같은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앞으로 일어날 십자가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하신 예언적인 말씀이다.
20절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여기서 ‘그 날’은 어느 날인가? 성서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 날’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날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필자는 십자가상에서 접붙임이 이루어진 그 순간이라고 정의(定意)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린 피가 인류! 나에게 흘러든 그 시점이다. 또한 그 날은 미래지향적인 말이기도 하다. 인류역사에서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 할 때(時)를 말하기 때문에 베드로 전서 1장 2절의 ‘피 뿌림’ 즉, 접붙임을 받아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내 생명이 예수의 생명과 하나 되어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나 자신’이 하나이며, 이러한 믿음을 갖게 되는 때가 ‘그 날’이다.
증언자 바울도 로마서 6장 8절에서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줄을 믿노니”라 하고, 8장 9절에서는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라고 하였다.
21절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앞에서도 보았듯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은 규칙과 제약이 따르는 율법 같은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여 함께 죽으므로써, 죄 된 몸을 멸하고, 그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접목받아 영접을 믿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하셨다.
22절 “가룟인 아닌 유다가 가로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게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다 듣고서 그 말뜻을 알 것 같은 유다가 주께 ‘어찌하여 존재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면서 세상에는 나타내지 않으십니까?’ 하고 묻는다.
23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유다의 질문에 예수께서 대답하신다.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른다는 말씀이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실 것’이라고 하시며, “우리가” 라고 하셨다. 그러면 “우리”는 무슨 말인가? 여기서 “우리” 는 하나님아버지와 예수 자신을 아우른 말로, 풀어 말하면 “아버지와 나”가 되겠다. 그러니 “누구든 아버지와 나를 따르면 아버지와 나는 저들과 거처(居處)를 함께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즉, 십자가상에서 예수와 함께 죽어 자신을 멸하고, 예수를 영접한 사람은 부활하여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24절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나를 사랑하여 나의 계명! 즉,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와 거처(居處)을 함께 할 수 있지만,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의 듣는 말’은 나 예수의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말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이기도 하다.
한국 무교회 기득권자들의 교만
지난해 TV방송에서는 ‘미생’이라는 연속극이 인기가 높았다. 시청률이 약 40%를 넘나든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미생’이라는 TV드라마가 인기가 높은 것은 자기가 맡은 일을 회사 정통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시각으로 처리하려 하는 계약직 사원과, 그 사원의 말을 받아들이는 上司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데에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신교 600년 만에 ‘대속’이라는 정통 신앙의 틀을 깬, 미생과 같은 사람을 이단으로 몰아, 한국무교회 참석을 못하게 하였던 일들이 있다. 기득권 者! 소위 신앙 잡지를 낸다는 사람들의 驕慢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천우 예배모임 안내
때 : 매월 두 번째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곳 : 스피치와 변화 4층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1-15번지 (영등포 시장 로터리)
1부 예배모임 사회 : 임효성
말씀 하시는 분 : 이기영 목사님, 한장희, 임중기.
2부 신앙 간담 사회 : 정인순
연락처 : 정인순 (010-3768-8865) 임중기 (010-6346-3736)
매월 (2번째 일요일) 오전 10시30분시 예배모임이 있습니다.
10시 30분 오시는 대로 돌아가며 성경을 몇 귀절씩 읽고 11시에 시작합니다. 모임이 끝나면 점심을 같이 하고 해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이용시 : 영등포역에서 하차 후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나와 신세계 백화점과 경방필 백화점을 지나 영등포시장 로터리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지하철 5호선 이용시 : 영등포시장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직진 후 우측 모닝글로리 문구점을 끼고 우회전 하면 ‘스피치와 변화’ 간판이 보임
주차장은 ‘영남 주차장’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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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공부 발표 2015년 2월 10일 (비매품)
E-mail : imjoongki@hanmail.net http://cafe.daum.net/1000wooo
電話 010-6346-3736 요한복음공부 발표인 임 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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