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60)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제일 외롭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을 아는 사람은 결혼하여 자녀를 양육해본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이들을 낳아 양육해본 사람만 안다. 정말 그렇다 아이가 자는 것도, 먹는 것도, 웃는 것도, 우는 것도, 똥을 싸는 것도, 예쁘게 보인 것이 아기들이다. 아이가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가 즐거운 일이다. 이러한 것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애완동물이 아무리 예쁘고 귀여워도, 우는 것, 똥 싸는 것은 예쁘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은 위와 같이 똥 싸는 것도 예쁘다. 세상에 어떤 일들보다 아이들이 더 큰 기쁨을 부모에게 준다. 결혼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결혼의 결과가 힘든 일만 알고 생각하지만, 참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사람이란 부모의 운명(殞命)을 보고, 자녀 출생(出生)을 보고 알아야 한다. 그래야 헛된 인생이 아니라고, 자기 스스로 인정해 외롭지 않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