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59)
사람들은 왜 죽음이 두려운가?
수 천 년 전에 조물주께서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었다.” (창 2:7)
내가 세상에 오기 전 인류의 조상(祖上) 아담의 골육(骨肉)에서부터 대대로 내려와 아버지 골육에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미생물의 속한 세포 약 2억 개에게, ‘정자’라는 이름이 주어지면서, 마라톤 경기가 열렸다. 그 강자들을 다 물리치고, 최고로 앞에 달여 어머니의 자궁 속 나라로 입성에 성공, 어둠 속 ‘애기보’라는 신비한 나라에서 열 달 살며 인간이라는 허울을 입고, 나그네 세상에 나오면서. 와 좋다!!! 고함을 치며 뛰어나왔다. (응애응애 우는 것이 아닌) 와 좋다 이다 어두운 아기 보에서 우주의 중심에 와 보니 와 좋다 이다. 나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아름다움을 만들어 왔다.
세월이 어느덧 강물같이 흘러 인간의 허물을 벗고, 영혼이라는 영성의 생명으로 우주보다 더욱 아름다운 나라로 여행할 것인데, 왜 무서운가? 나는 기쁨이 충만한 희망을 안고 아기 보자기에서 뛰어나올 때보다. 더욱 아름다운 노래 부르며. 환희의 영성의 나라로 달려갈 것이다. (‘황금빛 여정’이라는 강의 들으면서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