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12)
청소 잘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잘한다.
나는 일생 장사를 하였다. 가게 아르바이트 젊은이들에게, 제일 먼저 가르치는 일은 청소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 말을 꼭 이야기해준다. 어디에서나 청소를 잘하면, 가게 주인의 눈에 빨리 보인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청소를 잘하면,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 나는 어디서나 청소를 한다. 그리하여 내가 맡은 일은 다 잘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청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 중에, 기본에 속한 일들이다. 선진 국민과 후진 국민의 차이는 청소를 잘하여 깨끗하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데 이 기본에 속한 일을 잘할 때 모든 일을 잘한다. 이리하여 우리 집 아이들에게는 청소 일을 제일 먼저 가르쳤다. 그래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이사를 하면 아이들이 와 집 청소해 준다.
나는 어디에서는 지저분하면 청소한다. 그러면 내가 먼저 기분이 좋다. 일찍이 프랑스의 교육자이며 철학자인 ‘페스탈로치’는 “일속에 지혜가 생긴다고 역설하였다.” 그 지혜가 일과 접목되어 새로운 작품! 일들 신(新)산업이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