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05)
일출(日出)과 일몰(日沒)이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께서는 우주 만물을 일출과 일몰을 창조하여 운행하신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통해 인류에게 큰 교육을 하고 계신다.
일출(日出)이라고 할 때 해가 떠오르는 것으로의 끝이 아니다. 일출과 함께 사람과 동식물은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만물이 생동과 생육하며 하루의 일을 시작한다. 먼동이 떠는 동시에 산새들은 노래를 높이며, 새벽이 왔다고 일어나라 동식물과 미생물까지 깨운다. 옛날 시골에서는 새벽이 오면 닭이 이집 저집에서 꼬끼오하며 소리를 높이면 사람들은 그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닭과 산새들이 우는 것이 아니라, 새벽이 왔다고 모든 동식물을 깨우는 노래! 소리이다.)
또한 일몰도 모든 동식물이 하루의 삶을 끝내고, 휴식에 들어간다.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날으는 새도 둥지에 들어간다. 바다나 하천에 사는 어족(魚族)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은 미생물까지도 후미진 곳으로 몸을 숨기고 휴식한다. 모든 동식물이 낮에 성장, 생동하던 것을 멈추고, 휴식 잠들어 쉰다.
그런데 밤에 활동하는 무리가 있다. 곧 강도요, 도독이요. 사기꾼들은 밤에 활동한다. 도적고양이와 권모술수의 거짓 위정자들은 밤에 엄밀한 밀실에서 야합 모사(謨士)한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비밀리 작당한다. 이리하여 서양 속담에는 “천사는 낮에 살며 낮을 창조하고, 악마는 밤에 살며 밤을 창조한다는” 말이 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생활이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다. 일출 때 기상과 함께 활동하고, 일몰에 휴식하는 생활이 참 좋은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