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187)
노인 청춘 대학교 탁구장에서 있었던 질문!
평택북부 노인 청춘 대학교 탁구장에는, 약 3, 40분 일찍 나와 청소하는 분들이 있다. 보통 6, 7명이 나와서 각자 스스로 청소하는데, 어느 여성 선배께서 “집에서도 이렇게 청소하느냐? 질문”을 하신다. “집에서는 청소는 하지 않습니다만, 밥 먹고 설거지는 합니다”. 하였다. 사실 나는 장사를 할 때는 청소와 설거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2020년 은퇴 후에는 처가 밥과 음식을 만들고, 나는 식탁에 수저와 젓가락을 놓고, 우유를 따라 놓고, 음식물을 냉장고에서 꺼내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 밥을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하고, 처는 거실에 가 보통 사과를 깎는다. 나는 설거지 하고, 차 한잔 타 갔다 놓는 일까지 한다. 점심은 처가 전부 준비와 설거지도 한다, 저녁에는 아침과 동일하게 내가 설거지를 한다.
오늘을 사는 남자분들이 더 많이 변화하여야 한다. 옛날과 같이 부인이 해주는 밥 먹고, 차 한잔까지 부인이 타야 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년 하신 분이나, 은퇴하여 놀고 있으면 더욱 그러하다. 서로서로 나누는 의미의 분담의 일이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성격상 혼자 멍하니 앉아 있을 수 없어 설거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