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283)
사람의 교육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약 24년 전에 일이다. 인천에 ‘송 ( ) 호 선생’과 나는 일본 야마가타현에 있는, ‘그리스도교 독립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일본 기독교단체와 한국기독교단체에 교류의 행사였다) 그때 환영 예배가 있었는데, 전교생과 선생들이 참석하여. 나는 약 10분 이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통역은,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었다. 나는 환영 예배가 끝나고, 통역을 한 학생의 부친이 종로2가 유명한 ‘입시학원’ 원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나는 학원 원장인, 학생의 부친께 전화하여 너무나 놀라운 일인데, 입시학원 원장께서 자녀를 일본 북쪽 야마가타현에서도 오지인 그리스도교 독립학교에 보내게 된 사연을 듣고 싶다고 하였다.
입시학원 원장 왈 ‘사람이 되게, 사람의 교육을 받게’ 보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교육은 입시교육으로 인간 교육은 안이 다는 이야기였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자신은 입시교육 학원장이 자신 아들은 사람 교육을 위하여, 일본에서도 저 북쪽 오지에 있는 학교에 보냈다는 그 용기와 敎育觀(교육관)에 아이러니하다.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