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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배려가 감동을 준다.

임중기 2023. 5. 24. 07:36

새 아침을 열며 (185)

 

아이들의 배려가 감동을 준다.

 

55일은 순창군 복흥면에서 나의 선생이신 고, 국 희종 선생이 하늘의 부름을 받은 24주기 추모 모임 날이다. 그런데 일기 예보를 보니 4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나는 근년에 srt 열차가 생긴 후에는 에스알티를 이용하였다. 그런데 내가 성남에서 평택으로 이사를 온 후에는 거리가 약 60km 짧아져, 200km라 자동차를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비가 3일간 온다고 하여 정말 운전에 부담이 있었다.

 

비가 3일간 온다는 부담 중에 53일 저녁, 작은아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운전이 걱정되어 자신이 운전하여 같이 갔다 오겠다는 이야기이다. 4일 저녁에 아버지 집에 가서 자고, 5일 새벽에 가자는 이야기이다. 나는 네 처에게 의론한 일인가? 묻고 그렸다고 하여 그럼 같이 가자고 하였다. 정말 아이의 배려에 감동이었다.

 

큰아이는 아버지의 농사를 돕는다고 매주 격주 토요일 와서 일을 돕고, 작은아이는 운전하여 순창까지 갔다 온다고 하여. 나는 복 있는 사람이구나 하며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아이들의 배려가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