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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힘이었던가?

임중기 2023. 5. 17. 07:44

새 아침을 열며 (184)

 

교육의 힘이었던가?

 

20233월 평택북부 노인 청춘 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첫 교시에 국민의례와 노인 강령낭독이 있었다. 나는 노인 강령이 정말 잘 만들어졌다 생각하였다.

 

그런데 426일 평택북부 노인 청춘 대학교 탁구부에서 봄꽃 야유회를 강화도로 갔다. 나이가 많은 65세 이상인 청춘 대학교 학생들이라 그러한지 알 수 없지만, 근래에 보기에 드문 일들을 보았다. 그것은 모처럼 마음이 들뜬 야유회(野遊會)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분이 잘못된 행동하는 일이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어른으로서 또는 책임감 넘치는 그러한 모습들을 보인 것이다.

 

나는 수많은 봄꽃 야유회를 보고, 또한 야유회를 주관하는 일들을 하였다. 그때마다 술에 취하여 주정(酒酊)하는 사람들과 욕하는 사람들! 또는 같은 일행과 싸우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단 한 사람도, 1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없었다.

 

이러한 일들이 교육의 결과인가? 아니면 교육의 힘이었던가? 나 자신은 평택북부 노인 청춘 대학교 교육의 결과로 오는 교육의 힘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청춘 대학교에서는 매주 화, , 반으로 나누어져 교육할 때마다 국민의례와 청춘 대학교 노인 강령을 냥 독 하는데, 여기에 노인 강령을 올린다.

 

--노인 강령--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 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며 아래 사항의 실천을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한다.

 

1, 우리는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

 

2, 우리는 경로효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제도가 유지 발전되도록 힘쓴다.

3, 우리는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선다.”

 

이러한 노인 강령의 교육이 노인들을 한층 더욱 성숙한 인간 승리의 길로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사실 노인 강령을 생각하며 생활하는 자체가 교육의 승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