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열며 (183)
우리나라가 정말 잘살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가 유사(有史) 이래 이렇게 잘살 때가 있었는가? 할 정도로 잘살고 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조선(朝鮮) 역사에서도 없었고, 지금이 제일 잘살고 있다.
나는 경기도 성남에서 금년도 2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로 이사를 하여 문곡리, 밭에 전기를 설치하는데, 전주(電柱)대를 엄청나게 큰 것, 높이 (10m용(用)을 세우는 것을 보고, 아! 우리나라 국력이 이렇게 부자인가? 나 자신도 놀라면서 나 자신에게 반문하며 보았다.
나는 2005년 북한의 금강산을 보았는데, 북한의 큰길 도로변에 전주대가 아주 가느다란 초가집 서가래 같은 나무 전주대를 보면서, 북한의 경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개인 컨테이너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저렇게 큰 것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정말 잘 살구나 하였다.
그런데 한국전력이 1년에 2-30조의 적자라고 한다. 그 많은 적자를 내면서 자재비(資財費)를 과대 지출하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컨테이너 전기 3k에 전주대가 10m 높이용을 사용한다는 것이 맞는가? 내 생각은 5m용이면 적당할 것이다. 공기업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 사업이라면 저렇게 큰 전주대로 세우겠는가?
이러한 마음으로 일하니, 이토록 잘살면서도 감사하는 마음이 없이, 불평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선 자리가 주인의 자리로 서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만사는 마음에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으로 천국도 만들고, 극락도 만들고, 지긋지긋한 지옥도 만들 수 있다. 개인의 일이든, 공기업에 일이든, 자신에 일! 주인의 입장에 서서 일해야 한다. 그리하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