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녀의 두 사람이란

임중기 2023. 3. 8. 07:58

새 아침을 열며 (174)

 

남녀의 두 사람이란.

 

성서에는 조물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시고, 같이 살 수 있는 배필(配匹)! 동거인이 필요로 하여 아담의 갈비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사람만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유년 시절에 어머니께서 콩이나 팥, 고추, 호박, 오이, 등을 심는 것을 볼 수가 자주 있었다. 그런데 콩 씨알 하나를 심는 것이 아니라. 꼭 두 알씩 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즉 콩 씨앗을 하나를 심으면 의지할 것을 찾지 못하여 성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씨앗을 심을 때에 두 알씩 심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야 서로서로 의지하며 경쟁하며 키도 크고 가지도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시골 엄마의 이야기 같지만, 여기에서 우주 만물의 생육 번성의 진리가 담겨 있다.

 

우주 만물의 생육 번성은 하나로는 되는 것이 없다. 다 남녀가 하나가 되고, 모든 동식물은 만남으로 생육 번성하는데 서로서로 만남으로 생육한다.

 

요즘 젊은이들이 하나만 나 잘 기른다는 논리인데 정말 잘못된 이야기이다. 두 아이가 정말 좋다. 서로가, 서로를 보면서 배우고, 경쟁하며, 사랑하며 자라는 생활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 할 일이다. 즉 남과 녀가, 부부로 만나 일하며 배우며 사랑하며사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는 본보기가 되는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