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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백
임중기
2020. 12. 13. 17:14
새 아침을 열며 (41)
마음에 여백
어느 사람들은 내가 장사를 그만 두고, 자유롭게 ‘유유자적’하므로 돈이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묻는다. 아! 돈 많이 버셨는가 봐요 한다. 그러나 돈이 많다고 유유자적 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음이 여백! 만족이 없으면 늘 갈급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내가 나아가는 성서모임에 어르신선생께서 어느 날 모임이 끝나고 식당에 점심을 먹으로 가는 도중에 임 선생은 노후 보장은 해 놓았습니까? 물어보신다. 나는 마음으로 아, 이 어르신이 내가 장사를 그만 두었다고 하니 진정으로 노후가 걱정되어서 물으신 것으로 알게 되어, 네 선생님, 일생교육을 하시는 선생이 정년하면 연금이 있지 않습니까? 저도 일생 장사하였으니 교사선생 연금 타는 정도는 될 것입니다. 하였더니, 어르신 ‘왈’ 아! 그러면 되었네 하시며 정말 좋아 하신다.
노후를 유유자적하며 보낼 수 있으면 만족이지 금이 많으면 무얼 하나 생각하면서 나 스스로 위로를 한다. 넘치게도 말고, 부족함 없이 허락하신 은혜의 감사 할 일이다. 나에게는 돈은 없어도, 마음의 여백이 있어, 만족하며, 감사하며, 배우며, 사랑하며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