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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향우회 주관으로 출판기념회

임중기 2020. 11. 29. 08:51

새 아침을 열며(37)

 

호남향우회 주관으로 출판기념회

 

마장동 축산물시장에는 1990년경에 호남향우회가 결성되었다. 나는 처음 발기인(發起人)회의부터 참석하여 감사직과 부회장직을 돌아가며 맡아 그 일들을 다하였다. 특히 축산물시장에는 호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옛날 모래시계를 연상하면 알 수 있듯이 농촌사람들! 아래지방인들이 서울로, 서울로 올라와 배운 것이 없으니, 식당이나, 술집경영과 축산물시장 같은 대로 많은 사람들이 진출하였다. 그리하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는 호남인이 많이 있었다.

 

세월은 흘려 20006월에 임중기의 세상사는 이야기”(작은 목소리)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나는 출판기념회 같은 것을 전혀 생각지 못하였는데, “작은 목소리의 추천의 글을 쓰 주신 풍생 고등학교 교감이며, 시인 현장송 선생이 출판기념회를 하여야 한다고 출판기념회 순서지 같은 것을 준비하여 나에 집에 오셨다.”

 

그러면서 출판기념회의 축사는 자신이 하시겠다고 하셨다. 참고로(현장송 선생은 1980년인가 제주도에서 고 노평구 선생 주관으로 성서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에서 고 국희종 선생과 현장송 선생이 만나, 국희종 선생이 당신의 제자가 성남에 산다고 소개를 하시여. 현장송 선생님께서 나의 집에 찾아 주시여 알게 되어, 현장송 선생 댁에서 풍생 고등학생 7-8명과 같이 성서가족모임을 하셨는데, 그 때부터 나의 가족도 같이 참석을 하여 약 10여년 모임을 같이 하였다 그러한 관계로 출판기념회를 하라는 권면을 하신다.)

 

나는 정말 무엇을 먼저 하여야 하는 것도 알 수 없어, 호남향우회 회장인 정재화 회장과 회장단에 의론을 하였다. 회장단 호남향우회 주관으로 다 준비하겠다고. 하였다. 축산물시장에 상인들에게 보내는 초청장을 전달해 주는 일로부터 일절 호남향우회에서 준비하기로 하여 그해 20008(어린이대공원회관뷔페)에서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나는 나의 성격으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돌릴 수 없어, 복흥면 사람들과 무교회 식구들에게는 돌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박상배 병무청 국장이신 복흥면 선배와 한들회 회원들이 왔고, 복흥 교회 사모님과 박동래 조동희 전준덕 선생이 참석해 주셨고 무교회에서는 현장송 선생부부와 아이들까지 참석하셨다. 마장동축산물시장 역사 7-80년사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책을 발간하는 일은, 전에도, 후에도 없을 출판기념회라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해주었다. 책도 많이많이 나아갔다.

축산물시장의 기관장들은 물론 참석을 하였고, 임종석 성동구 국회의원께서도 참석을 하여 정말 대 성왕을 이루었다. 이모든 일들을 호남향우회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그 때에 출판기념회를 준비해준 호남향우회 회장 정재화 회장께와 식순을 만들어 주시고, 축사를 해 주신 현장송 선생 부부께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다.